켄지님 ‘고백’ 바운스 리듬 (칼립소) 점검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녹음을 아이폰에 달린 내장 마이크로 안하고, 별도 구입한 콘덴서형 핀마이크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타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기존보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아나서 버징이 나거나, 불필요한 뮤트가 걸리거나, 삑사리 나는 부분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ㅠㅠ 그래서 평소보다도 연습을 더 열심히 하긴 했는데 그래도 영상녹화한걸 이어폰으로 들어보니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네요.

너무 싼 가격대의 마이크를 샀더니 아이폰 내장 마이크보다 잡음(화이트노이즈)이 더 많이 섞여서 녹음되어서 잡음을 없애느라 기타 반주만 따로 녹음한 후 오디오 필터링으로 잡음을 없애고 원곡 소스를 별도로 다운받아서 싱크를 맞추었습니다. 그랬더니 기타 소리랑 BGM이랑 싱크가 잘 안맞네요.....ㅠㅠ 연습이 부족해서 템포가 좀 불안정한 것도 있지만 오디오를 따로 편집하느라 싱크가 잘 안맞는 부분도 있으니 감안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고백' 연습포인트

1. 4비트 스트럼 구간

4비트는 느리게 연주하기에 쉬울것 같지만 오히려 8비트나 16비트 연주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이유는 느리기 때문에 코드전환시 운지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소리가 이쁘지 않게 들리거나 서스테인이 짧은것이 너무 티가 잘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로 배운 코드들 Em7과 E/G#코드에서 개방현이어야 하는 줄에 뮤트가 걸려서 소리가 이쁘게 안나거나 삑사리가 나기가 다반사입니다.

이번에는 아이폰의 마이크가 아닌 핀마이크를 별도로 장착하여 녹음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잘 못치는 부분이 내장마이크일때보다도 더 너무 잘들리는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코드운지를 더 신경을 써서 연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스타카토 연습하기

본래 켄지님의 강의에서는 왼손과 스트로크 하는 오른손 손날로 함께 뮤트를 걸어주는 걸로 가르쳐 주셨는데, 저는 왼손 뮤트로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곡이 짧아서 연습하기가 좋았고 어차피 넘어야할 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A코드나 Dm/A코드는 리듬6 교재에 나온대로 오픈코드로 연주하면 오른손날을 안쓰고 왼손으로만 뮤트를 걸때 개방현에 뮤트가 안걸려서 소리가 지저분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왼손으로 뮤트하기 좋게 일부러 바레코드로 바꿔서 연습을 했습니다. 

A -> Dm/A -> C#m7 -> F#m7 -> Bm7 이렇게 5개의 바레코드를 연속으로 왼손 뮤트를 잡으려니 처음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단 손가락 힘이 너무 약해서 애초에 바레코드 잡는게 힘들었고, 또한 바레코드에서 버징이 안나게 하려고 손에 힘을 무리하게 주어서 누르다 보니 금방 손에 힘이 빠져서 연습을 하루에 오랜시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칼립소 연습은 일주일만에 끝낼 수 있었지만 왼손 뮤트 때문에 연습기간이 일주일 더 연장되었습니다. ㅠㅠ 주로 손힘을 기르기 위해서 바레코드만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영상을 보니 아직도 바레코드에서 삑사리 버징...많이 들리네요...ㅠㅠ 엉엉

3. 칼립소 바운스 리듬 + 셔플리듬

'별빛 달빛'에서 뭔가 스트레이트 느낌이 중간중간 섞이는것 같아서 이번 칼립소 리듬은 최대한 바운스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리듬감에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ㅠㅠ 그런데 영상 녹화 후 들어보니 리듬에만 신경을 써서 그런건지 칼립소의 마지막 끝음 처리를 빼먹거나 대충 얼버무리듯 잘 안들리고 깔끔하지 못하네요....

칼립소만으로는 좀 지루할 것 같아서 중간중간 Bm7과 E코드가 나오는 부분에서 셔플리듬과 셋잇단음표를 섞어 주었습니다. 셋잇단음표는 16비트보다 더 빠르게 쳐야해서...템포가 아직 많이 어색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켄지님 부족하거나 고칠점을 꼭 점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