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님 ‘아메리카노’ 실력점검 부탁 드립니다!
'아메리카노'의 연습 포인트
1. 팜뮤트 연습하기
2. 고고커트 & 칼립소커트 연습하기
3. 당김음(싱코페이션) 연습하기
4. 계이름 뮤트 연습하기
아메리카노는 곡이 빠르고 경쾌하며 안배워본 생소한 리듬들이 중간중간 양념처럼 섞여 있어서 통기타 리듬6 연습곡 중 가장 신나고 재미있게 연습을 햇습니다.
연습할때는 항상 그렇듯이 100-110bpm 정도의 적당한 속도로 연습을 했으나 영상녹화 전날 켄지님의 커버곡과 동일한 144bpm으로 속도를 높여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은 리드미컬한 곡이라서 메트로놈 대신에 켄지님의 커버곡 영상에 맞춰서 연주해 보았습니다.
처음 도입부에서 '아메, 아메, 아메,아메' 하는 부분에서 E코드를 팜뮤트로 8마디를 쳐야하는데, 한마디에 팜뮤트 리듬 2번이 들어가므로 총 16번을 쳐야합니다. 치다보면 내가 어디를 치고 있는지 자꾸 까먹고 놓쳐서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E - E7 - Em7 - Esus4 요렇게 마치 빌드업하듯이 두마디씩 코드를 쪼개어서 연주해 보았습니다.
이번 곡 연습할때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첫번째로 (B)-(C#)-(D)-(E) 계이름 연주 구간입니다. 계이름에 해당하는 줄만 소리가 나도록 나머지 줄을 뮤트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처음에는 잘 안되다가 바레코드 잡듯이 누르고 손가락을 살짝 들어주니까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비슷하게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연습할때 재미있던 부부이 당김음(싱코페이션) 입니다. 이게 엇박자라서 처음에는 머리와 손이 따로 놀면서 굉장히 헷갈리는데, 일단 적응하고 나니까 리듬에 변화를 주어서 연주하는것이 굉장히 재미가 있습니다. 아직 리듬감이 많이 부족하지만 좀 더 숙달이 되면 자유자재로 당김음을 구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C#m7에서 Bm7 넘어가는 부분이 악보대로 하면 심심해서 커버곡과 똑같이 중간에 Cm7을 추가로 넣어보았습니다. Cm7 하나 들어가므로써 "딴-다닷, 따-닷- 딴~" 하면서 아주 리드미컬하게 곡이 진행이 되어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
(A)-(D) 계이름 구간인데....켄지님께 졸라서 타브악보까지 받았는데 연습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아직 제 피지컬로는 당김음으로 업스톡 치고나서 코드를 전환하자마자 단숨에 뮤트걸고 슬라이드로 내리면서 당김음처리까지 일사천리로 하는건 무리인듯 하네요...비슷하게 흉내내보려고 수도 없이 해봤는데, 곡의 원만한 진행에 걸림돌이 되어서 영상 찍기전에 결국 포기했습니다.
켄지님 실력점검 부탁드려요~
연습은 아주 재미있게 하였지만, 영상촬영 후 복기를 해보니 언제나처럼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코드운지와 코드전환 그리고 박자 맞추기는 영원한 숙제인것 같습니다.
너무 빠른 템포때문에 코드전환시에 손가락을 미리 떼어 옮기기도 하고 고고 커트의 마지막 업 스트록을 중간중간 빼먹기도 하고 박자도 중간중간 밀리거나 빠르기도 하네요. 그 외에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켄지님께서 영상 보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알려주시면 개선하며 숙련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