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는 요즘-
냥냥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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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08:12
[거울 앞의 여인, 피카소 作 1932]
켄지님의 글을 보니 이 그림이 떠 올랐습니다.
그림은 작가의 성향이나, 시대상황, 또는 정치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데요.
그러한 전문가들의 분석도 중요하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그 그림을 마주하고 있는 본인의 해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을 보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키가 180cm에서 172cm로 변화되는 부분인데요.
이것이 오타가 아닌 켄지님이 의도하신 것이라면 켄지님은 글쓰기의 천재이신듯^^
저는 'Who Am I'를 평생의 질문으로 가슴에 품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중간 결론은 'I Am Who'와 동일한 문장이라는 것과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선한 쪽은 아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책으로 나온다면 켄지님의 사인받으러 찾아뵈어야겠습니다.
켄지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 질문들이 넘쳐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