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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점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실력점검 부탁드립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실력점검 부탁드립니다.

2주일간 분수코드 (B/Eb, Bm/D, A/C#)와의 사투였는데...아직 부족하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16비트 2번 리듬을 배우는 것이므로 그냥 욕심을 내려놓고 영상 올립니다. 


이번곡의 연습포인트 


1. 몽환적인 곡의 느낌에 맞게 부드럽게 스트럼하기

2. 느린 템포에 맞춰 정확한 박자 맞추기와 일정한 템포 유지하기

3. DM7 연주시 뮤트되는 5,6번줄을 빼고 1~4번줄만 스트럼하기

4. 분수코드 B/Eb, Bm/D, A/C# 익히기

5. 6줄을 고르기 치기 위해 피크의 각도와 손목의 각도 신경쓰기





1. 몽환적인 곡의 느낌에 맞게 부드럽게 스트럼하기

곡의 분위기가 몽환적인 분위기라 지금까지의 빠른 템포의 연습곡들과는 다르게 느리고 부드럽게 스트럼하는 것에 첫번째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느리고 부드럽게 스트럼하는게 빠른 템포의 곡들보다 훨씬 어렵네요...^^ 

기존부터 손에 힘빼기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부드럽게 스트럼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특히 손에 힘빼는것을 좀 더 많이 연습했습니다.


2. 느린 템포에 맞춰 정확한 박자와 템포유지

이 곡이....워낙 느린데다가 드럼킥이 잘 안들려서 정확한 템포를 유지하면서 박자를 맞추는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연습할때는 사실 BGM없이 메트로놈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템포 맞추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메트로놈 없이 BGM에 템포를 맞추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어렵네요.


3. DM7 연주시 1~4번줄만 스트럼하기

DM7코드는 5,6번줄이 뮤트인데...엄지손가락으로 5번줄까지 뮤트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트럼할때 뮤트해야 하는 줄을 빼고 최대한 1~4번줄만 스트럼하는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DM7 칠때는 1-4번줄만 치고 나머지 코드는 6줄을 다치고 하는게 의외로 헷갈립니다.


4. 분수코드 B/Eb, Bm/D, A/C# 익히기

정말 2주일간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분수코드가 어려워서 패스할까 하다가...어차피 나중에 배울 코드이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분수코드 나오는 부분만 따로 매일 1시간 이상씩 2주일간 반복적으로 연습했는데...역시 2주일 안에 손의 움직임과 피지컬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 그래도 연습해 둔 시간들이 나중에 효과를 볼꺼라고 믿습니다



5. 6줄을 고르기 치기 위해 피크의 각도와 손목의 각도 신경쓰기

느린곡이다 보니까...6줄을 고르게 안치고 4,5줄만 치면 금방 티가 납니다. 그래서 최대한 6줄을 고르게 칠 수 있도록 거울을 보고 치거나 하며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고치려고 했던 부분이 피크의 각도와 손목의 각도 입니다. 기존에는 소리를 예쁘게 내려고 피크를 좀 눕히거나 했는데 이번에는 이전보다는 최대한 피크 각도롤 세우려고 노력했고... 손목도 가능한 기타상판과 수평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빠른 템포의 곡에서는 아무래도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손목이 돌아갔었는데 이 곡에서만큼은 6줄을 고르게 치기 위해서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되 연주가 뻣뻣한 느낌이 안들도록 손목을 살짝 흔들면서 반동을 주려고 했는데...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 켄지님께서 자세를 조언해 주실꺼라고 믿어요...





느린곡은 쉽다? 천만의 말씀... ㅠㅠ 훨씬 어렵네요...

처음에 이 곡이 이전에 배우던 빠른 템포의 곡들보다 느려서 쉬울꺼라고 생각했는데...천만의 말씀..완전 반전이네요...느린 곡이다 보니까..오히려 사운드를 깔끔하게 내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박자 맞추기도 어렵고... 그래서 손목자세, 박자, 템포유지 등등 기본기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곡이 리듬6에서는 16비트 2번 리듬만 익히기 위해서 꽤 짧은 러닝타임의 연습곡인데 BGM으로 쓰려고 원곡을 들어보니 러닝타임이 5분이나 되는 생각보다 긴 곡이네요...영상 녹화하기 하루전날부터 BGM 틀어놓고 연습했는데.... 일단 BGM이 길어서 당황했고....생각보다 BGM에 박자를 맞추기 어려워서 당황했습니다. ㅠㅠ 앞으로는 며칠전부터 BGM이랑 같이 연습해야 할거 같아요...



켄지님^^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많이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 Comments
켄지 2021.03.14 21:29  
맞습니다. ㅎㅎ 느린곡이 더 어렵습니다. 코드도 정확하게 잡아야 되고요 노래에 맞추는 정박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리듬의 강약 조절이 조금씩 되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16비트 연주를 연습하시게 되면 보통 템포가 뒤로 갈수록 많이 빨라집니다. 아주 흔한 현상이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요. ㅋㅋ 메트로놈이나 이렇게 노래 커버를 하시면서 자신의 리듬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가늠하시면서 정박을 맞추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레슨하게되면 리듬연습할때 보통 음원에 맞춰서 하거나 메트로놈으로 연습하지는 않습니다. 2번 리듬을 그냥 연습할 수 있도록 곡 연습을 많이 하는데요 그러는 과정에서 리듬이 좀 안정이 되고요. 그리고나서 실력이 붙으면 메트로놈 연습하고 노래에 리듬을 얹어보고 합니다. 노래에 리듬을 맞춰서 정박으로 연주하는 게 생각보다 많이 어렵거든요. 그리고 분수코드는 상당히 진전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ㅎㅎ 사운드도 적당하게 나오고 계시니까요 이제는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섬세하게 조절하고 계신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빠르게 실력이 향상되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닷 ㅎㅎ
별맛콜라 2021.03.15 20:51  
이렇게나 상세하고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분수코드는 비록 삑사리 났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연습하면 잘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앞으로는 박자 맞추는걸 제1목표로 해야할것 같아요. ^^ 더 빠르게 실력 향상될 수 있다 하신 말씀 믿고 열쒸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루 2021.03.15 20:39  
저는 켄지선생님 답변 보면서도 엄청 많이 배워요!
이렇게 세심하고 자상한 답변 ㅠㅠ

별맛콜라님 저 첨에 사운드 듣고  오!!! 했어요..  부드러운스트럼 +_+ 듣기좋습니다. 곡의 느낌에 맞게 사운드 조절하시는거 멋져요 ㅎㅎ 
분수코드는 참 어렵죠 ㅠㅠ 그래도  사운드 잘 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_+  금세 더 발전하실 별맛콜라님 화이팅! ㅎㅎ
별맛콜라 2021.03.15 20:54  
앗 머루님은 훨씬 잘 하셨을거 같은데 부끄럽습니다. 16-1번 리듬 빼고 처음 배우는 16비트 리듬이라 잘 치진 못했지만 완곡하고나니 기분은 좋네요. ^^ 저도 머루님처럼 아르페지오를 엄청 멋지게 칠 수 있을때까지 열쒸미 뒤를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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