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습일지는 아니고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을 적어봅…
별맛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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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9
2021.03.11 13:37
오늘은 연습일지는 아니고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학교다닐때 시험문제 푸는 스타일이 두부류로 나뉘죠.... 첫번째는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냥 건너뛰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쉬운 문제부터 빨리 빨리 해결하는 스타일.... 두번째는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에 집중하느라 다른 문제를 풀지 못하는 스타일....
저는 기타에 있어서는 두번째 스타일인가 봅니다.... B/Eb 랑 A/C# 분수코드가 잘 안되니까(Bm/D는 B/Eb에서 손가락 하나만 옮기는거라 예외....) 오기가 생기면서 다음곡으로 못넘어가고 칠천번이라도 연습을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곡 전체를 연습하는 대신에 분수코드 나오는 몇마디만 집중적으로 한시간 넘게 연습하기를 열흘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잘 안되네요...ㅠㅠ 애초에 잘 안되기라도 하면 쉽게 포기할텐데 될듯 될듯 한데 안되니까...더욱 오기가 생기네요. 기타에 재능이 없는 저는 오늘도 울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울다가 웃다가 실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