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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독학 정보

당신이 통기타를 그만두는 6가지 이유

켄지 0 14377

저는 어렸을때부터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통기타연주와 함께 자랐습니다.
꼬부랑 할머니~ 참새의 하루~ 각종 동요부터 시작해서 그때당시 최신가요들까지
모두 불러주셨죠. 어머니께서 교회 주일학교 교사여서 주일학교 노래들도 함께 부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어머니가 보시던 가요집 코드 교본을보고 혼지 기타를 시작했었죠.
A 코드부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코드가 가장 쉬워보였거든요. 
그것부터 시작해서 약 1년정도는 코드만 외우고 아주 캐쉬운 곡들로만 연습을 했었습니다. ㅋ
그리고보니 저는 기타를 친지가 어언~~ 20년이 되었군요. (내 나이가!!!!!!! ㄷㄷㄷ)
(하지만 실력은 여전히 미미~)



기타는 무엇보다도 평생토록 가지고 갈 수 있는 취미인것 같습니다.
살면서 악기 하나는 하고싶어하시는 분들이 가장 배우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통기타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타를 치겠다고 마음을 먹고나서 쉽게 포기를 하게 됩니다.
비싼돈들여 기타 장만해놓으시고 아깝게 썩히면 
10년 20년 후에 장농에서 유물이 되어 발굴되는 현장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통기타를 포기하게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가락이 아파서


초보들의 경우 기타를 치면 손가락이 왜 이렇게 아프냐고 묻습니다.
사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기타를 칠때처럼 손끝이 사용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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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는 기타줄이 스틸줄이기 때문에 왼손으로 기타줄을 잡으면 위와같이 손가락 끝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게 됩니다.
와우~ 무섭죠~~
근데 사실 첨엔 안아픕니다. 한 10분정도하게되면 그때부터 아프게 되는데요.
맨 처음에는 하루에 20분정도씩만 힘들이지 않고 코드를 외우시는데 투자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아프지 않고 적당히 손가락끝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손가락 끝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급하게 맨 처음 시작부터 한시간 이상씩 기타줄 꽉 잡고 코드 연습하면 한 2 ~ 3일 정도는 기타를 못 칠 정도로 아프게 됩니다.
그리고 여차여차하여 어떻게든 굳은살이 생기게 될 즈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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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손톱이 들리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제 왼쪽& 오른쪽 손가락의 4번째 손가락 비교입니다.
왼쪽 손가락은 손톱을 짧게 잘라 기타 코드를 잡는데 유용하구요.
오른 손가락은 피크를 대신하기 위해손톱을 기른 상태인데요.

잘 보시면 손톱 밑에 붙은 살의 길이 차이가 보이실겁니다.
왼손은 손톱이 들려서 오른손보다 약 2mm정도가 더 짧습니다. 
손가락 끝이 아픈것보다 손톱 들린게 더 아픕니다. -_-;;
저는 손가락 통증이 한 일주일가량 간것 같네요. 

물론, 통증이 생기는 사람도 있고 안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하시다보면
굳은살이 조금씩 생기게 될겁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2. 흥미가 떨어져서


사실, 이것이 가장 큰 요인중 하나입니다.
흥미가 떨어져버리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요. 
연습하다가 약간씩 막히는 부분이 생기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생길때
흥미가 급감합니다.

처음의 기타 연습에 온몸을 불사르겠다는 의지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다른일로 바빠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사실,
기타를 배우는것은 어렵게 됩니다.

하실려면 약간의 짬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야 할거 같습니다 

흥미를 잃는데 다른 방법은 없구요...
진짜 멋진 통기타연주 하나 보시는것으로 새로운 의욕을 불태우셔야 합니다. ㅋㅋㅋ


이정도는 쳐 줘야 -_-;;



3. 조율을 못해서 / 조율이 이상해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기타.....
뭐든간에 악기는 '튜닝'이라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음이라는것은 기본적인 약속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 세계 공통적인 음으로 튜닝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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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이런 튜닝기를 사용하여 튜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초보들의 경우 기타줄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치다보면 음이 이상한걸 미세하게 느끼게 됩니다.

무슨말인고하니...
다른 사람이 치는 코드와 똑같이 잡아도 자신이 치는 코드는 이상하게 들린다는거죠.
아무리 기타를 못치는 사람이라도 음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은
알 수가 있습니다. (어색함이 느낌으로 와닿습니다.)

그런데 그 위화감의 정체는 알 수 없고 자신의 실력 미숙을 탓해
기타를 안치게 되는 날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또 자연스럽게 기타와 멀어지게 됩니다.

튜닝을 못해서 기타를 못치고 있다는 분들이 많다는것,
의외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지 정확한 정튜닝 한번만으로 멋진 코드를 잡을 수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기타를 배우시는 분들, 
혼자서 기타를 튜닝하실 수 있는 방법을 배우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괜찮은 튜닝기를 장만하시고 평생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튜닝하는 방법은 
http://www.tongguitar.co.kr/bbs/board.php?bo_table=tong_common&wr_id=80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래요 '~'




4.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기타를 처음 연주하다보면 막히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지금 내가 잡고있는 코드가 맞는것인지,
- 자세는 정확한건지
- 어떻게 잡아야 깔끔한 소리가 나는건지
- 코드와 코드사이의 전환시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악보에 코드가 없을때는 어떻게 코드를 잡아야 하는지
......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셀 수 없을정도로 많은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이런걸 물어볼 곳이 없다면, 
정말 커다란 벽에 부딪힌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지식인에 문의를 하곤 합니다만
깊은 내용은 답변이 잘 안올라옵니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기타를 치는 사람이 없다면, 물어볼 사람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통기타이야기같은 전문 기타 커뮤니티를 찾게되는데요.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거나 사람조차 없는 경우라면 커뮤니티가 답이긴 합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이런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을 참가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것들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런 모임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처음엔 좀 어색하고 그러시겠지만,
참여해본바에 의하면... 
끼리끼리 아주 친해집니다. ㅋㅋ


어쨋건,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면,
꼭 커뮤니티에 가입하셔야 하구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있다면,
그를 괴롭히십시오. '~'




5. 너무 어려운 곡을 선택해서

보통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한곡에 삘이 딱!!!!!!!!!! 꽂혀서 그 곡을연주하고 싶은 마음에
기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런 곡들을 보면...
진짜 난이도 어려운... 그런 곡들이 많습니다.
그런건 둘째치고라고 요즘 나오는 가요들, 
정말 코드 어렵습니다. 예전의 가요들이랑은 완전 다르네요.
코드의 진행도 어렵고, 한 마디에 한두번 바뀌는것은 기본~
한박자에 한번씩 코드가 바뀌는 곡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분들께 과감히 말씀드리지만,
너무 어려운곡은 피하심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동요부터 시작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나서 숙달되면, 흘러간 발라드곡들을 연주하시는게 좋구요.
그리고나서 연주곡이나 다른 기타 반주용 곡들을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분명 어려운 곡들은 악보의 맨 처음 처음  몇마디 연습하다가
때려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근성있으신 분들은 꼭 해내고야 맙니다만,
한곡치는것으로 만족하시게 됩니다. '~'

기본기부터 닦으시면 두세달 후에 여러곡도 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동요부터 시작해서 내공을 쌓아나가시기를 바랍니다.







6. 기타코드 잡는것이 어려워서

기타 코드 때문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
보통 손가락이 짧아서 잡아지지가 않아요~ 라든지, 기타 코드가 안외워져요 라는 대답들이 많습니다.


기타를 처음 배울때는 21가지 기본코드를 외워야 합니다.

메이저코드 7가지 : C, D, E, F, G, A, B
세븐스코드 7가지 : C7, D7, E7, F7, G7, A7, B7
마이너코드 7가지 : Cm, Dm, Em, Fm, Gm, Am, Bm

이렇게 입니다. '~'
이게.... 많은가요?

사실 절대 많지 않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

기타를 배우는데 이게 기본입니다. 
취미로 배우시는것이기 때문에 도레미파같은 계이름도 배우실 필요없이
바로 운지법만 배우시면 되는거죠.


그런데 이걸 차곡차곡 외우려는 분들이 있으셔서 코드 외우는 부분부터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절대 영어단어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외우지 마십시오. 
대신, 노래속의 코드들부터 외우시기 바랍니다.

한 노래에는 적게는 3개에서 6-7개의 코드가 사용됩니다.
그 곡을 위한 코드들부터 외우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코드는 언제나 이 있기 때문에 묶음으로 외우시는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악보에 나오는 코드들은 대부분 이 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나오는 코드들이 똑같습니다.

C코드라면 F와 G코드가 함께 을 맞춰서 나오구요.
D코드라면 G와 A코드가 함께 짝을 맞춰서 나옵니다.
... ... 
  
이런식으로 묶음 코드로 되어있어서
코드를 외우실때는 묶음으로 외우시는것이 좋습니다. 
아시겠죠? 






마치는말,

악기란것은 오랜 세월 연습하고 갈고닦은 실력이 연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기타를 배우시는 분들은 꼭 아셔야 하는것이.

절대로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빨리 마스터 하려고 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느긋하게 하셔야 합니다. 


평생 취미로 가져가시려면.
이정도 여유정도는 부려줘야죠~ 




연습할 때 손가락이 너무 아프면!

연습용기타로 연습을 하다보면 손가락이 너무 아플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버징이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고요.

기타 습도 상태의 불균형으로 넥이 휘고 바디가 부풀어서 그러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럴 경우 십중 팔구는 기타의 상태가 안 좋은 것입니다. 

통기타이야기에서 운영하는 리페어 전문점 어쿠스틱스에서 전문세팅을 받아보세요. 
저렴한 비용에 연주 느낌이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세팅만 해줘도 지금 가지고 있는 연습용 기타를 충분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기타이야기 같은 전문 리페어샵에서 상담 받으시고 세팅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의 다짐을 적어보자. 

이렇게 하고 나서도 다짐을 적지 않으면 사실 무용지물입니다. 
난 이렇게 하겠어!라는 구체적인 제시를 하지 않는다면
하다 말게 되거든요. 뭘 어디서 어떻게 해볼까? 라는 과제가 없이
그냥 뭉뚱그려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나의 다짐을 적어보세요. 

나의다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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