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다' 16비트 4번 커트 리듬
지난번 마지막 영상 올린 날짜가 6월 20일이니, '하늘을 달리다'를 무려 3달이나 연습을 한거네요.
보통 리듬6교재를 진행하면서 한곡당 연습기간이 평균 2-3주 정도 였는데 '하늘을 달리다'는 정말 오래 걸린것 같습니다. 정말로 난이도의 끝판왕인것 같습니다.
이곡의 연습포인트
'하늘을 달리다'는 템포가 117bpm으로 워낙 빠르고 거기에 커트까지 들어가서 난이도가 정말 극강의 고난이도입니다. 그래서 욕심을 이것저것 다 내려놓고 '손목자세 바꾸기'와 '정박자 유지하기' 딱 두가지만 중점적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1. 손목자세 교정
이 곡은 무려 117bpm의 빠른 16비트 리듬에 커트까지 들어간 난이도 '헬'의 곡입니다. 그냥 '117bpm'과 '커트가 들어간 117bpm'은 난이도가 하늘과 땅차이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곡을 연습했을때 커트때문에 피크가 계속 기타줄에 걸려서 좌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커트를 넣을때 피크가 기타줄에 안걸리게 하려고 애쓰다 보니까 6줄을 다 못치고 3~4줄만 사운드가 들리는 것이 무척 지저분하기도 하고 귀에 거슬렸습니다. ㅠㅠ
결국 피크를 쥔 자세와 손목의 자세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피크를 쥐는 자세도 바꾸고 손을 악수하듯이 위아래로 흔들며 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장장 3개월이라는 교정기간이 필요했습니만....아직도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여전히 조금만 방심하면 예전 자세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팔을 흔들어서 스트럼하는 동작은 체력소모도 엄청나고 도저히 빠른 템포를 따라 갈수가 없어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손을 툭툭 털듯이?? 하는 간결한 동작으로 바꿔봤습니다. 물론 아직은 숙련이 안되어서 좀 어설픕니다.
2. 정박자 유지하기
템포가 굉장히 빠르다보니까 정박자를 유지하는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꽤 오랜기간 연습을 했기 때문에 메트로놈을 켠 상태에서는 정박자가 되는듯 했습니다만 영상 촬영을 하려고 원곡을 틀어놓고 박자를 맞추어 보니 메트로놈 켜고 할때와는 다르게 박자 맞추는것이 무척 어렵네요.
이유는 중간중간에 '꿍꿍따' 하는 섹션도 들어가고 리듬도 커트가 아닌 일반 리듬으로 바뀌기도 하는등 리듬이 자꾸 바뀌니까...일정한 템포로 똑딱똑딱 거리는 '메트로놈' 켜고 할때와는 다르게 원곡에서는 빠른 리듬이 나왔다가 느린 리듬이 나왔다가 변화무쌍하게 되어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커트할때 업스트럼할때 피크가 기타줄에 자꾸 걸려서 마치 활시위를 당겼다가 놓듯이 속도가 순간적으로 빨라집니다. 즉 피크가 걸리는 문제로 한마디 안에서 정박자를 유지하는것이 굉장한 난이도가 되는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피크가 안걸리도록 손목 자세도 교정하고 손에 힘을 빼고 피크로 기타줄을 부드럽게 쓸듯이 스트럼하는 훈련을 많이 했지만, 숙련이 되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 연습기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워낙 재능이 없어서인지 쉽지가 않았습니다.(좌절x100) ㅠㅠ
영상을 찍고 또 찍고 반복해서 결국 3시간이나 촬영을 했는데 촬영시간이 길어질수록 팔에 힘이 빠져서 결국 정박자의 완성도는 포기하고 앞으로 나올 연습곡들에서 완성도를 높이는걸로 하고 영상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켄지님 실력점검 부탁드려요.
3달이나 연습했는데도 영상을 찍고 보니 아직도 실수와 허점 투성이입니다. 너무너무 많이 부족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템포가 너무너무 빠르다보니 코드전환은 엉망징창이고 스트럼 사운드는 정말 지저분하네요. 하지만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죠^^
켄지님 정말 많은 채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