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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점검

밤편지 아르페지오 점검 부탁드려요

몇달간 아침마다 10~20분씩 연습하던 밤편지.


아르페지오를 시작한지 만으로 2년이 되가네요. 혼자서 낑낑대고 하고는 있는데 어떠한지 점검 좀 부탁 드립니닷!!


바레코드가 많아서 검지 손가락이 많이 아팠으나 덕분에 근력은 강해진 것 같습니다.


아직 음을 잘 못 누르거나 버징이 나고 있지만 그런대로 많이 틀리지는 않네요.

(사실은 더 틀린 곳이 많은데 아이유 목소리를 키워서 틀린 곳을 숨기고자 하였습니다 ㅎㅎ)


좀 더 부드럽게 튕기고 음을 길~게 끌고 가는 것도 시간이 더 지나면서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이제 매일은 아니어도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로만 가끔 연습하고 다른 새로운 곡들을 시작해야겠네요.

1년 후에는 어떨지 비교 영상 찍어 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얼굴을 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침에 출근 전에 찍느라 이것저것 따질 시간이 없어서요.

다음부터는 더 신경써서 촬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4 Comments
켄지 2021.06.04 18:25  
으아니, 너무 잘 들었습니다. 곡을 다 외우신 것 같습니다? 출근전의 조급함이란 전혀 느껴지지 않는군요. ㅎㅎ

전반적으로 완성은 되신 것 같아요. 사소한 디테일도 거의 정확하게 구사하고 계시는거 같고요. 전체 70%는 완성이 되신 것 같습니다. 나머지 30%는 숙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숙련의 단계라면 완전 눈감고 칠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코드 누르는 눈 감아도 보일 정도인거죠. 눈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치라는 의미는 아니고요. 그만큼 숙달된다는 의미입니다. 계속 연주하시다보면 자신감이 확확 생기실때가 있을텐데 그때부터는 뭐랄까 연주에 힘이 들어간다고 할까요? 그런 부분이 좀 생깁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는 더 단단하게 음도 낼 수 있게 되고요 연습량에서 오는 자신감으로 인해 코드 전환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한번에 그냥 확 다 잡히는 것이지요. 이제 거의 완성하셨으니 숙련의 단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곡도 한번 병행해 보셔요 ㅎㅎ
테드레곤 2021.06.04 21:50  
와 70프로나요? ㅎ
지금은 풋사과 같아도 열심히 숙련해서 잘익은 사과처럼 맛깔나게 연주해 보도록 해보겠습니닷!
별맛콜라 2021.06.04 21:53  
와 멋진 연주입니다! ~~테드레곤님
밤편지가 아르페지오 거의 마지막 곡이군요.
실례되는 질문일 수 있지만 혹시 아르페지오 얼마나 치셨나요? 정말 잘치시는거 같습니다. ^^ 오늘부터 저의 롤모델이십니다!
테드레곤 2021.06.05 09:26  
아르페지오 시작한지 만2년 되었어요.
강의 들을 때는 속도를 못따라가서 핵심만 익혀두고 1년전부터 한곡씩 숙련하고 있어요.
롤모델은 가당치 않으시고요.ㅎ
콜라님처럼 체계적으로 차분히 하시면 다 잘되실거예요 ^^
미주구리 2021.06.08 05:32  
서울 워크숍에서 뵌 그 분이 맞는가요? 정말이지 일취월장이란 말은 님을 지칭한 듯합니다. 기타연주에 스며있는 님의 고독한 의지와 노력도 제눈에 보입니다. 일년 남짓 전기diy 에 빠져 외도했다가 다시 리듬6 시작합니다. 님을 보니 힘이 나는군요^^
테드레곤 2021.06.08 08:48  
앗... 안녕하세요? 제가 기억하는 두분 중에 누구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에피폰 기타와 크래프터 기타를 가지신 두분이 계셨었는데 어느 분이시죠? 저도 얼굴 뵈면 알아 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워크샾도 한 번 밖에 못해서 아직도 아쉽습니다.
지금은 통기타이야기 매장으로 바뀐 연남동 어느 건물 지하의 켄지님 작업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ㅎㅎ
옷.... 제가 힘이 되었다니 갑자기 뿌듯합니다 ㅋㅋ
기회가 되면 다시 모일 수 있는 날을 기대하구요 여기 홈페이지에서 자주 뵈어요~~
별맛콜라 2021.06.08 10:10  
앗 저랑 비슷하지만 반대의 사연이시네요... 저는 전기기능사 자격증 공부하다가 기타에 빠져버려서 자격증 공부를 잠시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ㅠㅠ 리듬6까지만 마치고 다시 준비하려구요. 일일기타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반장 2021.06.09 17:51  
제 딸이 아이유 곡 중엔 이게 고음이 제일 적다며 반주해 달라고 얘기한 곡인데 당연히 저는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성격이 워낙 급해 지금 연습하는 곡들을 약간만 올려놓으면 한달쯤 후 밤편지를 시작할 것도 같은데
테드레곤님만큼 올리려면 내년이나 내후년을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타 참 할수록 어렵네요.
즐감했습니다.
테드레곤 2021.06.10 08:37  
네 김반장님 기타는 할 수록 어려운거 같아요. 교재에 있는 곡들이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긴 하지만 거꾸로 앞에 있는 곡을 한다고 쉽진 않더라구요. 결국엔 얼마나 그 곡에 익숙해지느냐 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따님과 함께 노래와 반주를 하시면 뭐 약간 틀리거나 해도 즐겁게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행복한꾸양 2021.06.23 13:30  
별맛콜라님과 모키님의 스트럼을 듣다 테드레곤님의 밤편지를 들으니 귀염뽀짝 몽글몽글 하네요ㅎㅎ
아르페지오 2년차 실력이시라니~~~~~ 슉 슉 말끔히 바뀌는 코드가 넘 부러워요. 저는 아르페지오 5개월차라 테드레곤님의 발자국 밟는 데 시간이 꽤 걸리겠어요.. 1년 반 뒤에는 저도 ...!(취업 후에도 계속 해야할텐데요 ㅠㅠ)
부드러운 연주 무척 잘 들었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3 Lucky Point!

테드레곤 2021.06.28 19:01  
아흐흐 귀엽단 소리도 듣고 ㅎ
천천히 차근차근 쌓아 가자구요 아자!
머루 2021.06.27 18:22  
와우 저 지금 밤편지에서 멈춰있는데요ㅠㅠ 
소리가 자꾸 끊어지고 ㅋㅋ느린곡 느낌살려치기가 쉽지 않네요
역시 테드레곤님처럼 오랜기간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것인가요ㅋㅋ 연주 넘 좋아요
저도 열심히 연주력을 상승시켜보겠습니다!!!!!!!!!!!!!!!!1111
테드레곤 2021.06.28 19:03  
머루님은 노래까지 같이 부르시면 기타연주는 좀 대충되도 아주그냥 멋진곡이 될거에요. 바레손가락에 근력만 좀 생기는 기간은 필요하실거예요 ^^
머루 2021.06.28 20:04  
손가락 근력이 생겨야하는군요 ㅋㅋ  저도 왠만한 바레코드는 그래도 잘 잡힌다고 생각했는데 요곡은 넘 힘들어요 ㅜㅜ 노래와 함께 꾸준히 연습해볼게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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