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기타를 처음 배우기로 마음 먹고 코드리빌딩을 수강하기 전까지는 내가 음악 공부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아주 전문적인 음악이론은 아니고 기타에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머리를 굴리면서 원리를 알고자 노력했지요.
나이 50 가까이 되서 공부하기 싫더만요 ㅋㅋ 근데 기타에 필요하니까 꾹 참고 배웠습니다.
스트럼도 서툴고 아르페지오도 숙성 시켜야 하는 바쁜 와중에 공부까지 해 가면서 또 과정에 필요한 연습까지 해야 하니 솔직히 힘들었어요.
100% 이해하고 100% 내 것으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코드 확장이나 약식폼, 텐션코드를 새롭게 알게 되니 재미는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코드 확장하는게 젤 재미있어요.
4플렛 언저리에서 놀다가 12플렛까지 가서 놀다보니 아~ 이래서 기타가 길게 생겼구나 이해가 가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강의 내용은 지루한 내용입니다. 자칫 "내가 이런거까지 졸린눈을 비비며 골치 아프게 해야 하나?"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근데 좀 참고 연습하면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니 참고 견딘 보람이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수강한 강의 중에서 영상이 제일 음침해요.
마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찍은 로빈훗 같은 영화에서 구름 잔뜩 낀 날에 축~ 쳐져서 말타고 다니는 느낌???? 한마디로 칙칙함 ㅋㅋ
아무래도 영상 준비하실 때 많이 힘드셨나봐요.
늦었지만 고생 많이 하셨고요. 요즘은 영상이 아주 밝아지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는 스트럼, 아르페지오 혼자 숙련을 좀 더 하다가 스트럼 고급으로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다른 강의에서도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