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 > 회원질문답변
회원질문답변

강세 질문드립니다.

재즈박 3 781

안녕하세요 


켄지님 책 구매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통기타 리듬 스트럼의 모든것 1번 책을 보다가 궁금증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4/4박자의 강세는 


"강 - 약 - 중강 - 약" 으로 


첫번재 박자, 세번째 박자에 강세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 기술하신 


4/4박자 "8비트 1번 리듬"과 "8비트 2번 리듬"에서는 


두번째 박자와 세번째 박자에 강세를 넣으라고 하셨는데요


일반적인 4/4박자를 따르려면 


"8비트 1번리듬", "8비트 2번 리듬" 에서도 


첫 박과 세번째 박에 강세를 넣야 하는게 아닌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3 Comments
켄지 2022.03.21 09:58  
네 안녕하세요. 학교에서는 강-약-중강-약으로 배우지만 실제 실용음악에서는 그렇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액센트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게 보통이고요 8비트도 16비트도 모두 4/4박자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강약중강약이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이건 학교에서 배우는 음악이 클래식을 기반으로 배우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여튼 기본 리듬의 액센트는 리듬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같은 8비트라도 곡에따라서 리듬의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8비트 2번 리듬만 보더라도 액센트의 위치가 각각 다릅니다. 곡에 적용할 때도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고요.

기본 8비트 리듬만으로 본다면 2, 4에 강세가 들어가는 것은 기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밴드 악기의 연주에 적용됩니다.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박수를 1, 3박에 치느냐 2, 4박에 치느냐와도 연결이 되는데 ㅎㅎ 1, 3박에 치면 아재 2, 4에 치면 요즘사람 느낌인건데 공연장에서 박수를 유도할때는 보통 2, 4에 유도를 하거든요. 이유가 2, 4에 강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럼 리듬만 들어봐도 기본 8비트 리듬에서 2, 4에 무조건 강세가 들어갑니다. 1박에는 이렇다할 뭘 하지 않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8비트 리듬은 2, 4에 강세(액센트)가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박과 3박에 강세가 들어가는 것은 코드가 전환될 때 입니다. 코드가 전환되는 부분은 굉장한 강세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1박에서 코드가 전환되면 스트럼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 좋죠. 약하게 해서 문제 없다면 악하게 해도 괜찮습니다. (엄연히 곡의 분위기에 따라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이 부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은 2, 4에 강세를 넣으면서 코드 전환 부분을 강하게 칠건지 말건지만 정리하시면 됩니다.

특별하게 8비트의 경우는 커트가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리듬이든 강하게 쳐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8비트 자체가 신나고 경쾌하고 빠르고 리듬감이 좋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강약을 무시하고 전부 다 세게 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리듬의 액센트를 넣고 빼고 하면서 그 사소한 차이를 연주에 적용하는 것은 훗날 엄청난 레벨 차이가 되기 때문에 꼭 연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게 듣기 좋은 느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노래마다 언제나 똑같이 적용되는 철칙은 아닙니다. ㅎㅎ 연주자의 해석때문에 곡마다 적당히 액센트는 바꿔서 치기도 해요. ㅎㅎ
별맛콜라 2022.03.21 10:19  
오 저도 강세에 대해서 이론없이 그냥 교재에서 배운대로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강세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되었네요. ^^

켄지님 댓글에서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기타를 치면서 실제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대부분 밴드의 악기들이 드럼의 비트(리듬)를 기준으로 강세가 따라간다는 내용입니다. 저도 리듬 기초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원곡의 드럼비트에 맞춰서 기타에 강세를 넣게 되었습니다. 드럼 비트가  '쿵쿵 따 읏따다 따' 하는 리듬이 특히 많은데 여기서 2박과 4박의 '따'부분이 강세가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드럼에 맞춰서 기타도 자연스럽게 2박 4박에 강세를 넣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습니다.

물론 1박이나 3박에 강세 들어가는 리듬들도 간혹 있지만 어쨌든 그런 경우에는 드럼도 1박 3박에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타도 1박 3박에 강세가 들어가게 되어서 연주를 할때 저도 모르게 드럼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드럼 소리를 잘 듣고 따라서 강세를 맞춰서 기타를 치면 기타소리가 노래와 얼추 잘 어울리는걸 느낍니다.

기타는 배울수록 매력있는 악기인것 같습니다.
모키 2022.03.21 11:51  
저는 강약중강약의 강세는 화성(코드)의 강세라서 그렇게 가르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1박 3박에 코드가 바뀌는게 그 이유라더군요.
심오한 세계인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Congratulation! You win the 23 Lucky Point!

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868 명
  • 어제 방문자 1,622 명
  • 최대 방문자 6,607 명
  • 전체 방문자 1,454,097 명
  • 전체 게시물 4,279 개
  • 전체 댓글수 15,484 개
  • 전체 회원수 7,67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