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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시브 잡음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

냥냥7 2 3389

계속되는 엄지손가락 퍼커시브 연습 중입니다
어느정도 감은 잡혀 착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힘을 완전히 빼야하기에 어렵습니다
솥뚜껑만한 손으로 아무리 약하게 때려도 왠만한 다른 사람의 2배 이상의 파워가 나오겠지요...ㅠㅠ

 

여기서 나름의 해결책을 발견한 것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아무리 약하게 때려도 윙윙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줄높이가 매우 낮을 경우가 그렇겠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기타의 현고는 12플렛 6번 줄 기준 1.6~7mm 정도로 코드 운지 및 전환시 최적의 세팅을 하였습니다.

1.14mm 던롭 울텍스로 강한 스트럼을 하여도 그다지 버징이 나지 않는 매우 감사한 세팅입니다.

근데 퍼커시브 할 떄는 무조건 버징입니다. 네, 버징이에요. 무조건입니다.ㅠㅠ

물론 제 실력이 미천하여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암튼 현고를 높이면 어떨까해서 하현주(새들)밑에 1mm정도 플라스틱조각을 깔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현고는 2mm정도 나오더군요. 그 이후 퍼커시브를 하였는데요.

예전보다는 훨씬 편하게 '착'소리가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퍼커시브가 오른손의 엄청난 컨트롤이 필요한 주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치 스트럼 16비트 3번 리듬의 커트+팜뮤트 버전(둥둥 쿵따다 컷따둥 쿵따다)을 완성시키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3번 리듬 연습하실 때 커트와 그 이후 팜뮤가 제대로 안 들어가면 컷따둥 자체가 꼬이는 걸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3번 리듬만 한동안 정말 미친듯이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안 되기에 한 며칠 냅두고 다른 거 하다가, 다시 시도해보았더니 어느샌가 리듬이 플레이되는 마법같은 일이..

 

갑자기 스트럼으로 이야기가 샜군요.

 

결론은 퍼커시브시 '착'소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거의 이 정도의 연습량이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혹시 2mm 이하의 현고로 플레이하고 계시는 분들은 세팅을 한번 점검해보시는게 어떨까해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봅니다.

 

p.s. 세팅은 참 재미있습니다. 리페어 샵에서 넥의 휨 상태를 보는 방법을 배운 이후로는 직접 세팅을 하고 있는데요. 조금의 차이로 다른 사운드가 나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2 Comments
imuse 2018.06.13 07:19  
현고가 2mm 이하로도 연습이 가능하셨었군요 ^^
저는 아무리 낮아도 2.5 인데~
스트럼시 현고도 신경써야 할것 같습니다~
냥냥7 2018.06.13 10:57  
1.5mm 이하로는 세팅값이 안나오더라구요ㅜㅜ
현고를 1.6에서 2mm로 높여보니 6번줄의 울림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만큼 왼손에 힘이 들어가고요. 운지와 전환시 순발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아울러 코드전환시 줄을 떼면서 나는 소리가 조금 증가하였습니다.
세팅의 세계도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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