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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않았어" 중간점검 부탁드려요

"잡지않았어" 중간점검 부탁드려요
연습포인트는
1.오른쪽 어깨가 이전보다 수평이 좀 되도록(어느날보니 어깨가 많이 비툴어져 있어서...)
2.바래코드 잡을때 손목을 최대한 많이 바깥쪽으로 빼줄려고 했습니다.
(이것도 어느날 보니 바래를 손목은 안주고 힘으로만 잡고 있더라구요)
3.오른손 손가락바운스 느낌은 정말 잘 안사는 것 같아요 ㅜㅜㅋ
기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4 Comments
켄지 2022.03.01 13:04  
하하님 연습 들어본김에 저도 거의 몇년만에 쳐봤는데 엄청 틀리네요. ㅋㅋㅋㅋ 레슨을 안 하니까 안 치게 되어 곡을 까먹어버리는군요. ㅋㅋ
어깨는 바디 사이즈 때문에 어쩔 수 없으실지도 몰라요. 좀 작은 기타여야 어깨가 내려가는데 그래도 최대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즉 무리한 자세가 되지 않는 것) 자세를 잡아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손목에 힘을 주거나 넣고 빼는 것은 넥의 각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다양한 높낮이를 적용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르페지오에서 바운스는 정말정말 느낌을 살리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손톱을 조금 길렀는데 이런 곡은 튕기는 느낌이 지두탄현이 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바운스가 좀 더 잘 표현되는 느낌이랄까요. 손톱이 길면 지두탄현이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튕겨지지가 않고 탄력을 제대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암튼, 바운스의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ㅋㅋ 요것도 많은 분들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잘 하고 계신거 같고요. 곡의 진행 전체를 외워서 하고 계시는 듯 하니 이렇게 외워서 연주하는 레파토리가 늘어나면 음악적인 이해를 충분히 가져가면서 연주력도 전반적으로 향상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정도면 80%가량 완성이라 생각되는데요. 그 후로는 누가 정교하게 가다듬을 것인가가 완성도의 중요한 부분이 되기 때문에 공연할 정도의 레벨까지는 충분히 올라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하 2022.03.01 13:39  
너무나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항상 느끼지만 참 겸손하시고 잘가르쳐주십니다.
감사합니다.켄지님
테드레곤 2022.03.01 14:08  
우와~ 역시 참잘하십니다. 저는 이곡 연습할 때 바레 소리가 안좋아서 엄청 애먹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약식으로 연습하느라 바레를 잘 안잡다보니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거 같아요 ㅠ
하하 2022.03.01 15:54  
테드레곤님 감사합니다.
약식이 더 어려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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