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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독학 정보

인생에 악기 하나? 쉽지가 않지.

켄지 5 3920

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브런치에 '매일매일 통기타'라는 매거진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11guitar 

여기에도 함께 올립니다. 

기존에 올렸던 내용도 중복이 되고 그럴텐데 

기타 독학에 관해 전체적인 조망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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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의무감 같은 것이 있는지 사람들은 "인생 살면서 악기 하나는 해봐야 하지 않겠어?" 라는 생각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세뇌시킨 것도 아닌데 저마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 통기타, 클래식기타, 바이올린, 우쿨렐레, 드럼, 일렉기타, 하모니카, 아코디언, 색소폰... 우리가 이렇게 버린 돈이 얼마인지 지금 한 번 세어봐야 한다. 돈을 잃고 실력을 쌓지 못했던 지난날을 되돌아 볼 시간이다. 

 

 

 

인생에 악기 하나? 배우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음악적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음악적 소양은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것이 없이는 배운 악기를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악기를 조금 배워서는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배워도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경우가 많다. 누구에게 보여줄 수도, 멋있게 한 곡조 뽑을 수도 없는 실력이기 때문이다. 사실 초보 실력만 되어도 쉬운 노래를 반주하며 노래하는 것이 별 문제가 없지만 음악적 소양이 있어야 노래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데 한결 자유롭다. 그것도 아주 기초적이고 쉬운 테크닉으로 가능한 것이다.  

 

음악적 소양이 제로인 사람은 기타를 배우지 말아야 하나? 그런 뜻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은 음악적 소양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개발해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악기를 배울 때조차 자신의 내면속 음악의 그루브를 개발하지 못하고 악기만 연주하게 한다면, 자신의 음악성을 개발할 여지는 평생토록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된다. 그러니 악기를 가르치는 일은 악기로 국한해서는 안 되며 개개인의 음악적 소양과 요소들을 잘 파악하여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은 통기타를 새로 배울 때도 아주 기초적인 코드 몇 개 조물딱 거리면서 노래를 그럴듯하게 연주한다. 그들은 음악적으로 무엇이 중헌지 알기 때문에 연주가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이다. 복잡한 코드, 멋진 리듬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악기의 테크닉이 아니라 음악처럼 들리게 만드는 느낌인 것이다. 이 기본적 요소를 알고 있다면 아무리 음알못이라고 해도 악기를 연주하면 뭔가 그럴듯한 연주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음악적 소양을 기를 수 있을지는 앞으로 차차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악기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이런 음악적인 관점 보다는 악기에 대한 과정에 집중하게 되어 악기의 테크닉을 차례대로 배워 나가게 되므로 배운 것들을 음악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오히려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음악을 배우는데도 음악 보다는 악기 테크닉이 우선시 된다는 뜻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아니, 연습 과정 중에 음악적 표현들이 나오는데 그걸 배워서 연주하는 건데 그게 별도로 배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라고 물어오는 분들이 있었다. 당연히 배우기는 하는데 내 얘기는 콕 집어서 이렇게 써먹으라는 제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부분이 없다면 악기는 언제나 연습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니 늘상 하는 말이 "연습만 하다 그만 뒀어."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이 음악적 소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인생에 악기 하나? 배우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음악적인 확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간에 뚝 잘라서 음악적 확장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니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기존에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다른 곡에도 응용할 수 있는 실력을 얘기하는 것이다. 내가 기타를 가르치는데 이 노래 칠 수 있으면 이와 비슷한 다른 노래도 충분히 칠 수 있는 것이 맞는 일인데 어떻게 된 것이 배우지 못한 노래는 치질 못하는 것이다. 다 아는 내용인데 왜 치질 못하니. 응용력은 어디로 간 것일까. 

 

피아노도 마찬가지고 클래식 기타를 배운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오래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배운 것이라도 칠 줄 알면 그나마 다행이고 그마저도 연습 부족으로 제대로 연주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곡을 연습하면서 이해하기 보다는 일단 외워서 연주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악기를 배울때는 음악적 접근을 기반으로 하여 스스로 노래를 듣고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생초보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라 꼭 알아야 하는 기본기라는 것이 각 악기마다 있을 것이다. 통기타로 예를 들면, 기본적인 코드 유형은 알고 있어야 하고 기본적인 리듬 유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패턴 모두 앞으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인데 일단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기본기를 장착한 후 음악적인 구성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초 실력 만으로도 괜찮은 연주가 (반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누군가 앞에서 연주도 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초 실력이 되어 있다면 내가 꺼내서 쓸 수 있는 무기가 장착된 상태이므로 이 때부터 제대로 음악적인 구성을 익히며 물고기 낚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낚시 하지 않는 정도가 초급을 뛰어넘은 초급-중급으로 과는 과정이다. 혼자할 수 있다면 중급 이상이 되는 것이고 중급까지만 된다면야 악기를 평생 살면서 즐겁게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음악적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배울 것이다. 

 

 

 

기타의 기본기 50%, 음악적 소양 50%

기타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은 코드 많이 알고 리듬 많이 알면 기타는 잘 칠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수의 생각이다. 우리가 알고 배우는 기타 실력은 테크닉에 대한 부분이 50%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잘 친다고 얘기하는 그런 테크닉들을 모두 가지고 있어봤자 전체 기타 실력의 50%라는 뜻이다.  나머지는 무엇일까? 바로 소프트웨어이다. 본인의 음악적 소양이 50%를 차지한다. 

 

어떤 악기든 마찬가지지만 기타는 노래나 연주를 통해서 기타가 연주되기 때문에 노래를 잘 모르고서는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다. 테크닉 100의 통기타 전사가 와도 모르는 노래는 헤맬 수밖에 없는 것이다. 테크닉과 더불어 노래를 많이 알고 이해하는 음악적 소양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 부분이 전체 기타 실력의 50%를 차지한다. 즉 기본기 정도만 갖추고 있어도 음악적 소양이 높을수록 연주가 좋아진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연습량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기본에 기본이므로 제외하고 얘기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기타를 배웠다 포기했다 배웠다 포기했다를 반복하는 이유는 단지 전제가 잘못 됐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음악적 소양을 높일 수 있고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으면 기초적인 과정을 통과할 때 자연스럽게 실력이 붙고 리듬감이 생기고 연주력이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는 켄지와 함께 기타 없이 통기타를 머리로 이해하고 음악적 소양을 높여보자. 

이해 했으면 아멘-

5 Comments
웅스 2017.08.21 10:01  
아멘~
부대찌게 2017.08.22 09:09  
아멘~
먼북소리 2017.08.22 17:40  
아멘~~
금산면 2017.08.23 23:33  
먹방하시면서 동영상으로, 이야기로 말씀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ㅋㅋ
켄지 2017.08.24 16:19  
엇- ㅋㅋㅋㅋ 저 입 겁니 짧은데. ㅋㅋㅋ 일단 재미 없기 깔고 가야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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