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를 보고 있는 중인데요 혹시 조언 얻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켄지님
이번에 새로 가입한 레벨1 신입입니다.
음 저는 예배를 섬기기 위해, 그러니까 더 잘 섬기기 위해 기타실력을 늘리고 싶은 1인입니다. 현재 실력은 초급과 중급 사에 어딘가에 걸쳐있는 수준입니다. 예배를 더 잘 섬기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그것이 어렵다면 고급 언저리에라도 어떻게든지 도달해 보고 싶은 1인입니다. 초점은 예배에 있습니다.
아내가 소음에 민감하셔서 결국 사일런트 기타 구입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모델은 세 가지인데, 하나는 43mm 넥 넓이의 사일런트 통기타, 하나는 50mm의 크로스오버 나일론 기타, 마지막 하나는 52mm의 클래식 나일론 기타입니다.
솔직한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는 것이,
어떤 때는 스트럼을 파보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핑거스타일로 연주도 하고 싶고 또 어떤 때는 클래식 곡까지 어느 정도는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음.. 그러니까..찬양인도할 때는 스트럼이 좋을 것 같고, 가끔씩 피아노 반주자가 없을 때는 핑거스타일로 회중찬양을 돕고 싶기도 하고, 또 가끔씩은 찬송가들이니 찬양곡들 클래식 스타일로 편곡해서 특송도 하고 싶고... 네 소망이 꽤 웅장합니다. 그런데 정말 해 보고 싶네요. 제 삶에 남아있는 두 세가지 간절한 소망들 중에 하나입니다. 기타로 예배를, 더 정확히는 기타로 복음을 더 잘 섬기는 것.
현재 잠정적인 결정은 50mm 크로스오버 나일론 기타로 정했는데, (아마 이번 주 내게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배라는 측면에서 볼 때, 또 좀 더 긴 안목에서 볼 때, 켄지 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그렇게 고가의 장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제게는 적은 지출이 아니라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일런트 기타라는 측면보다 넥 넓이 측면에서, 그리고 스틸 스트링과 나일론 스트링 차이에 관련해서 켄지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