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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상담 게시판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를 보고 있는 중인데요 혹시 조언 얻을 수 있을까요

바디매오 4 260

안녕하세요 켄지님 


이번에 새로 가입한 레벨1 신입입니다. 


음 저는 예배를 섬기기 위해, 그러니까 더 잘 섬기기 위해 기타실력을 늘리고 싶은 1인입니다. 현재 실력은 초급과 중급 사에 어딘가에 걸쳐있는 수준입니다. 예배를 더 잘 섬기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은, 그것이 어렵다면 고급 언저리에라도 어떻게든지 도달해 보고 싶은 1인입니다. 초점은 예배에 있습니다. 


아내가 소음에 민감하셔서 결국 사일런트 기타 구입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모델은 세 가지인데, 하나는 43mm 넥 넓이의 사일런트 통기타, 하나는 50mm의 크로스오버 나일론 기타, 마지막 하나는 52mm의 클래식 나일론 기타입니다. 


솔직한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는 것이, 


어떤 때는 스트럼을 파보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핑거스타일로 연주도 하고 싶고 또 어떤 때는 클래식 곡까지 어느 정도는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음.. 그러니까..찬양인도할 때는 스트럼이 좋을 것 같고, 가끔씩 피아노 반주자가 없을 때는 핑거스타일로 회중찬양을 돕고 싶기도 하고, 또 가끔씩은 찬송가들이니 찬양곡들 클래식 스타일로 편곡해서 특송도 하고 싶고... 네 소망이 꽤 웅장합니다. 그런데 정말 해 보고 싶네요. 제 삶에 남아있는 두 세가지 간절한 소망들 중에 하나입니다. 기타로 예배를, 더 정확히는 기타로 복음을 더 잘 섬기는 것. 


현재 잠정적인 결정은 50mm 크로스오버 나일론 기타로 정했는데, (아마 이번 주 내게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배라는 측면에서 볼 때, 또 좀 더 긴 안목에서 볼 때, 켄지 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그렇게 고가의 장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제게는 적은 지출이 아니라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일런트 기타라는 측면보다 넥 넓이 측면에서, 그리고 스틸 스트링과 나일론 스트링 차이에 관련해서 켄지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4 Comments
켄지 01.05 22:10  
아내님께 허락을 득하셨군여. ㅎㅎ 저는 크로스오버 나일론은 안쳐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50mm면 생각보다 너무 넓을 수 있으니까요 직접 연주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엄지로 6번줄 컨트롤이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ㅎㅎ 원하시는대로 스트럼으로도 나일론 사운드 예쁘니까요, 아르페지오와 병행하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일단 직접 만져보시고 판단해 주시고요. 회원님중에도 나일론 쓰시는 분들이 좀 있으시더라고요. 그분들의 댓글을 저도 기다려봅니다. ㅎㅎ
바디매오 01.06 10:06  
솔직히 엄지로 6번줄 콘트롤 하는 부분이 고민의 핵심적 부분들 중 하나였습니다. 완전 딱 짚으셨네요! 엄지를 사용한 6번 줄 콘트롤이 코드를 주로 이용하는 방식에서 상당히 자주 쓰이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제 손이 그렇다고 큰 편도 아니고 살짝 뭉특한 편인데... 내일 매장에 가는데, 스틸 스트링과 나일론 스트링 모두 제대로 좀 만져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틸 스트링은 또 클래식 쪽 연주는 거의 힘들다는 단점도 뚜렷한 편이니, 제 자신이 우선순위를 보다 확실하게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드와 스트럼이 메인이냐, 핑거스타일과 클래시컬한 연주가 우선이냐. 그래도 좀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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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민 01.06 19:44  
전 야마하 SLG200N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사용한 경험에 비추어 아래의 조언을 드립니다.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
1. 앰프 구매여부 : 가정예배 혹은 소모임 반주시 이동가능한 소형앰프 추가 구매 반드시 필요 
2. 사일런트 기타의 특성 이해 :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는 피에조 픽업 + 가상 사운드를 블렌딩하는 구조 . 따라서 일단 기본 음질 퀄리티는 보장되나, 기타줄, 새들, 핀 등에 따라 음색의 차이 발생 거의 없음 (저렴한 줄을 끼우나, 비싼줄을 끼우나 소리가 거기서 거기) 좋은 음질을 얻으려면 고가의 앰프 필요
3. 생각보다 짧은 배터리 : 따라서 전용 어댑터를 사야할 필요도 발생
4. 소규모 예배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총예산의 최저 수준은 앰프 포함 90~100
5. 하지만 그런점에도 불구하고 연습의 시간과 장소 제약이 감소하는 것은 큰 장점
6. 저는 연습할때 앰프에도 안꽂고 헤드폰도 안쓰고 전원도 안키고 그냥 줄만 치는 편

7. 그런데 어쿠스틱기타 + 댐핏 + 약음기 조합으로도 음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음

결론 : 실제적으로 사일런트기타 + 앰프 vs 어쿠스틱기타 +댐핏 + 약음기  조합을 놓고 고민해볼 필요

* 넥 넓이에 따른 영향
보시는게 SLG200S / SLG200N / SLG200NW 3모델간 비교시인듯하네요
SLG200N은 50mm 로 엄지플레이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나..손 큰 분들께나 가능한 일이긴합니다. 단순 넓이뿐 아니라..넥 쉐입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일런트 기타 한대로 클래식곡과 예배반주를 동시에 하고 싶다면?

상기 3모델중에서는 그래도 SLG200N이 그나마 목적에 가까울 것입니다. 기타에 내장된 프리앰프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SLG200N에서 일반 어쿠스틱기타와 비슷한 음색을 내게 조절도 가능하니까요. 하지만..사일런트의 소리는 어디까지나 인위적이다라는 것은 꼭 기억하시면 될듯합니다.
바디매오 01.07 14:42  
안녕하세요 홍종민님

상세하신 답변에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저는 일단 앰프연결 가능한 나일론 크로스오버가 하나 더 있어서, 사일런트 기타는 집에서 연습용으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연습을 중점으로 볼 때, 앰프 쪽 보다는 넥 넓이가 더 관건이었거든요. 이것저것 열심히 좀 해서 다양하게 예배를 섬기고, 거기에서 더 가능하다면 진일보한 기타실력으로  노방찬양이랄까 ㅎㅎ 해 보고 싶거든요.

앰프에 대한 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나온지 얼마안된 야마하 무선 앰프 스피커가 탐이 나던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아내님께 인정받고 앰프까지 가는걸로 대략 큰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상세한 답변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을 읽어보니, 이건 아무래도 직접 봐야겠다 싶어서 오늘 매장에 가서 slg200s / slg200n / cordoba mini ii eb-ce 세 모델을 직접 연주해 보았습니다. 미니 2 모델은 사일런트는 아니지만 아담하니 너무 예뻐서 평소에 관심있던 모델이었거든요.

일단 직접 쳐보니, 음, slg200s의 소리가 생각보다 좋아서, 거기에 짧은 넥 넓이의 자유도가 생각보다 매력적이어서 꽤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일런트 임에도 매력이 있더라구요. 미니 2 모델은 아무래도 진지하게 연습하기에는 소리나 마감 모두가 가격대비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구요.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우와 할 정도도 아닌. 딱 컨셉에 맞는 수준.

slg200n은 소리가 역시 나일론이라 따뜻해고 포근하고 막 그래서, 넥도 넓고, 스트로크도 slg200s 보다 감칠맛은 좀 떨어지지만, slg200s로 클래식곡 트래몰로까지 연습할 수는 없으니까요 ㅎ 

기타매점 직원이 어마무지 친절하고 거기에 사은품도 이것저것 다 챙겨줘서 (정말 인심이 후한 직원이었습니다!!!) 근 몇년 동안 지른 지름들 중에 가장 흡족한 지름이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기타스탠드에 세워놓고 보니, 흠, 이제는 정말 연습할 일 밖에 남지 않았구나 싶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활동하고 싶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상세한 답변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디매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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