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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기타 사운드 개선 어려울까요?

masai 4 324
저는 교회에서 어쿠스틱 기타로 반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희는 70명 규모의 교회이고 메인 키보드, 전자드럼,베이스 기타, 어쿠스틱 기타로 구성된 밴드에서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악기는 di 박스로 메인 믹서로 연결되어 메인 스피커로 출력하게 되는데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이펙터를 만져보고 해도 너무나 좋지 않게 들리고 피아노의 중음과 너무 겹치면서 지저분한 사운드가 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물론 손이 아직 온전치 못한 것은 감안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기타를 바꿔야 할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유튜브에 어쿠스틱 앰프를 써야하는 이유의 영상들을 많이 본것 같아 한번 여쭤봅니다. 현재상태에서 어쿠스틱 앰프를 물리는 것이 더 좋은 사운드를 내는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기타 픽업 어쿠스틱 앰프 중 가장 효과를 많이 볼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현재 크래프터 리버티789 모델과 줌a2이펙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픽업은 기본 LR베거스 픽업 사용중이구요.
그리고 기타를 한단계 올린다면 교회반주용에 적합한 기타를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가격면이 가장 부담이 되더라구요. 혹시 벤티볼리오 기타를 연주해보신적 있는지 추천해주실만한 모델이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Comments
켄지 08.24 12:38  
마사이님 오랜만이십니다.
교회에서 지저분하게 들리는 사운드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근데 의외로 기타 때문은 아니고요.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ㅎㅎ

첫번째로 교회에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하는 것은 사운드의 밸런스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조화를 원해도 음향때문에 밸런스가 붕괴되는 경우인데 교회에서는 몹시 흔하게 일어납니다. 공간 자체가 음향을 위해 설계된 부분이 아니라서요. 저는 이게 제일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합판기타에 평범한 픽업을 달아서 써도 소리가 잘 나오는 곳이 있고 4-500만원짜리 기타에 60만원짜리 픽업에 200만원짜리 이펙터를 써도 시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저는 거의 밸런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회는 기승전음향입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음향음 들을 줄 알고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한데요. 그 사람이 공간의 톤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기타나 장비를 바꾸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전체 음향의 사운드 밸런스를 조절해 가시는 것을 우선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합주의 밸런스 입니다. 합주할 때 사운드에 빈 공간이 없으면 약간 시끄럽게 느껴지는데요. 건반과 사운드 밸런스를 위해서 음역대를 조금 조정하는게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건 건반이 바꾸든 기타가 바꾸든 해야할거 같은데요. 이것에 더해 볼륨 조절도 좀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밴드에서 어쿠스틱은 피아노보다 조금 작은 느낌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잘 안 들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플랫하게 EQ를 조정해 보시고 연주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세 번째가 악기입니다. 악기의 이펙터나 톤을 아무리 조절해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EQ나 질감을 만져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픽업 EQ는 약간 애매하고요 전용 EQ들이 있는데 그런걸 이용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믹서에서 트레블 미들 로우를 잘 조절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게 약간 기승전음향입니다. ㅋㅋ 어쿠스틱 앰프는 모니터용으로만 사용하시면 되고요. 거기서 사운드 받아서 메인 믹서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어쿠스틱 앰프는 기타 사운드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모니터에 유리하고요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만, 가격이 싸지는 않아서 그게 약간 문제입니다.

그런 이유로 기타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우선 위에 말씀드린 음향과 합주 밸런스를 맞춰보시는걸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시고 마지막으로 악기를 바꿔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리버티는 좋은 악기이지만 크래프터의 픽업은 엘알백스라고 되어 있지만 OEM이거든요. 마른 사운드 내지는 좀 쏘는 느낌이 어쩔수없이 있습니다. 피에조 픽업때문인데요. 쏘는 느낌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앤섬sl같은 픽업 어떨까 싶습니다. 디타르같은 마이크 조절 픽업들도 느낌이 꽤 따뜻해집니다.
masai 08.24 23:52  
아..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칼 답 감사합니다!!!
밸런스조정이 시급하네요.. 사실 건반도 얼마전 윗등급의 건반을 샀다가 제값을 내지못하는 음향환경에 다시 판매했답니다....
밸런스조정에 대해 알아보아야겠네요.
그런데 eq를 플랫하게 조정한다는게 어떤 부분인지 한번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픽업은 정말 마른사운드 쏘는 느낌이 정확하네요..!! 앤섬sl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개인이 구매해서 교체 어렵지 않나요?? 지방이라 샵도 잘없고...그러네요 ㅋㅋ
켄지 08.26 22:51  
아핳 제가 답변을 쓰다가 창을 지웠었나보네요. 답변을 남긴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ㅋㅋ

우선은 픽업에 있는 EQ를 모두 중간으로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상황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는 것인데요. 회중이 있을때와 없을때 공간의 사운드가 달라지더라고요. 이 상황에서 보통은 사운드를 두껍게 만드는 저음을 줄이고 중음을 높이는 편입니다. 고음은 좀 쏘기 때문에 줄이게 됩니다. 그런데 피에조 픽업이니까 저음을 조금 높이고 중음고음 줄이는 등의 작업을 하게 되는데 원하는 톤이 잘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마른 톤의 사운드가 나오면 이건 기타에 있는거 말고 이펙터의 EQ등을 조절해야 되는데 이걸로도 톤이 예쁘지 않으면 픽업을 바꿔야 합니다. 픽업은 개인이 작업하기에는 장비가 있어야 해서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기존의 픽업을 떼어내고 교체할 때 구멍 사이즈가 조금 다르거나 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면 문제가 커집니다. ㅠㅜ 

암튼, 통기타뿐 아니라 건반도 톤 조절을 해야되는 부분이 있으니 공간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이 상황이라면... 음 일단 사용되는 모든 악기와 마이크등의 볼륨 밸런스 조절부터 하고 적절한 사운드를 어떻게 만들지 고려해볼거 같습니다. 이제 음향으로 눈을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masai 08.28 11:24  
정말 감사합니다... 배우지않고 연구하지 않고 절대 좋은 결과를 절대 낼수 없네요..
음향으 세계로 들어가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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