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헷갈릴 수도 있겠네요
F major key의 경우 맹우님 말씀대로 2212221법칙 (저는 34번째와 78번째 음이 반음이라고 표현합니다)을 따르기 위해서는 B에 b을 붙여주는게 맞습니다.
차례대로 따져보자면 F(온음)G(온음)A(온음)B(반음)C(온음)D(온음)E(반음)F
이게 조표를 붙이기 전 상태입니다. 위 법칙에 맞지 않죠?
특히 3번째(A)와 4번째(B)가 반음이 아니고 4번째(B)와 5번째(C)가 온음이 아닙니다.
따라서 4번째음을 반음 낮추어 Bb으로 만들어주면 3,4번은 반음관계가 성립하고 4,5번은 온음관계가 성립합니다.
만약 3번째음인 A에 #을 붙이게 되면 오히려 법칙에 맞던 2,3번의 온음관계가 깨지게 되는것이죠.
3, 4, 5번의 음정이 법칙에 맞지 않으면 4번음을 조표로 조정해야지 그렇지 않고 3번음을 조절하면 원래 법칙에 맞던 2,3번음의 음정이 바뀌고 법칙에 맞지 않던 4,5번 음정은 변하지 않겠죠... 이해가 되시나요?
여기서 A#과 Bb이 같은 음이라 변수가 있다는 설명은 조금 이상합니다. 변수가 아니라 무엇 음을 내리거나 무슨 음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이죠.
물론 Bb과 A#이 같은 음인것은 맞습니다만 A를 반음올려서 A#(=Bb)음을 만든 것이 아니라 A는 가만히 두고 B를 반음 내려서 Bb(=A#)을 만들어 법칙을 성립시켰다는 것이 중요하죠.
사진 속의 설명은 포인트를 놓친 설명같습니다.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