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줄 및 새들높이 관련 질문
윗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기타 두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좌측은 최근 구입한 야마하, 우측은 마틴입니다.
8년전에 마틴을 구입했는데
손이 아파 도저히 연습이 안되더군요.
때문에 제대로 시작도 않은 채 푹 쳐박아 뒀다
악기 하나 제대로 다뤄야지 하며 맘을 다잡고
작년 초부터 꺼내 다시 치기 시작했습니다.
새들을 갈아 줄 높이를 최대한 낮추고
마틴 저장력 줄 (MA130S)를 넣으니
해볼만하다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직접한 건 아니고 리페어샵을 이용했습니다.
현재는 바레코드 운지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며
일반 장력줄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 마틴 MA540T
세팅을 아슬아슬하게 했지만
소리는 그런대로 들어줄만 합니다.
단 새들이 너무 낮은 탓에 팜뮤트를 선명하게 내긴 힘듭니다.
그래서... 이젠 좀 맑은 소리를 내보자며
야마하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새들 높이 손대지 않은 구입 그대로의 상태이며
엘릭서 80/20브론즈 12/53이 구입 당시부터 달려 있습니다.
야마하+엘릭서 소리 청명하고 참 괜찮습니다
(마틴은 세팅 때문에 그런지 조금 탁함)
그런데 손가락이 너무 아픕니다.
외려 바레코드는 어느정도 참을 만 한데
C-G-C-Am-Dm 등의 낮은 포지션 코드에서
손가락 끝에 걸리는 날카로움이 꽤나 고통스럽습니다.
5-6번줄이 특히 그렇고 아르페지오 할때 심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쳤던 싸구려 기타들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한두칸만 카포를 끼면 좀 낫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곡들을 조옮김할수도 없고...
이미 낮은 새들과 저장력 줄의 효과를 봤기에
얘도 손대 말아 하고 있습니다.
아, 당연히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팜뮤트 소리는 마틴보다 훨 낫습니다.
상황설명이 길었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 참고 견뎌 줄의 장력과 높이에 적응해야 할까요?
야마하 모델은 A3R ARE입니다.
- 아니면 줄부터 장력이 낮은 걸로 바꿀까요?
- 구입시부터 습도관리는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샵에 한번 가져가 넥을 점검해 볼까요?
새들 낮출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