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기타 거래랑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관련 질문입니다.

2년 전쯤에 미국에서 산 기타를 우여곡절 끝에 한국까지 들고와서 몇 달 동안 재밌게 쳤는데요. 이번 달 말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예약하다보니 기타를 나르려면 거의 400불가까이 내야하는 국내 항공사 티켓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룸메이트 기타를 빌려서 치다가 처음으로 사서 열심히 친 기타라서 애착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400불씩 주고 들고가는 건 좀 무리인 것 같아서 차라리 한국에서 팔고 미국 가서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를 사는 방향으로 생각 중인데요. 중고기타는 보통 어떤 식으로 거래가 되는지, 가격은 새것 기준으로 얼마나 받는 지 궁금합니다. 혹시 악기점들에서 중고 악기를 매입하기도 하나요? 나름대로 실내 습도와 온도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보관을 해서 상태는 새것처럼 좋은 것 같습니다. 줄도 얼마 전에 갈았고요. 다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하드케이스를 쓰느라 원래 기타를 살 때 같이 왔던 소프트케이스는 없네요. 

그리고 혹시 야마하 사일런트 기타 써보신 분 계실까요? 공동주택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크게 치는 게 신경이 쓰여서 사일런트 기타를 쳐볼까 하는데 혹시 소리가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전 좀 묵직한 저음이랑 울림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지금 치고 있는 기타도 길드 기타인데 소리가 많이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