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켄지님께서 얼마전 실력점검 게시판에 올린 …
반성합니다.
켄지님께서 얼마전 실력점검 게시판에 올린 제 영상을 보시고, 코드14에서 리듬6로 넘어가도 될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코드14 남은 4곡과 리듬6를 동시에 연습해도 될듯하여, 지금 리듬6 교재에서 '해변의 여인'으로 8비트 커트 주법을 연습중인데요. 제가 너무 앞서 나갔네요.
엊그제 일일기타 사이트에서 '리듬기초' 동영상 강좌를 신청하고 듣기 시작했는데, 교재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그리고 포인트를 콕콕 찝어서 가르쳐 주시더군요. 오늘 06번 _ 가로수 그날 아래 서면(16비트 1번 패턴) 강좌를 듣고나서, 16비트 1번 패턴도 복습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켄지님께서 리듬6로 넘어가도 될것 같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8비트 커트리듬으로 들어가란것이 아니라 '영상강의'를 통해서 제 실력을 스스로 한번 더 점검하고 '16비트 1번 패턴의 완성도를 높이라'는 숨은 뜻이 계셨다는 걸 동영상 강좌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항상 저는 늦게 깨우치는 편입니다.ㅠㅠ)
특히 '강약조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었고, 제가 기타를 좀 세게 치는 습관이 있는데 곡에 따라 곡의 분위기에 맞춰서 '강약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숙련도를 높여간다'는게 중요하다는것을 강좌를 보고서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칼립소랑 커트주법을 '어설프게' 칠 줄은 알아서 '꼬부랑 할머니도' 영상 한번 찍고 연습과정을 스킵했는데, 켄지님 영상강의의 핵심은 '칠줄 아는정도'가 아니라 '강약조절'을 통해서 '연주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에 있음을 알고 '꼬부랑 할머니'도 처음부터 새로 연습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제까지 연습해오던 "해변의 여인"은 잠시 연습을 중단하고 코드14의 남아있는 연습곡 마지막 4곡 및 '꼬부랑 할머니'를 리듬 강좌에서 배운대로 다시 한번 더 연습하는쪽으로 연습의 방향을 바꿔 보려 합니다.
'숙련'과 '연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반성하게 된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