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 한숨 상대음감 연습일지입니다. 순서대로라면 …

이하이 - 한숨 상대음감 연습일지입니다. 순서대로라면 오혁 - 소녀를 했어야했는데 베이스라인이 너무 화려해서 좀 더 음감을 쌓고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베이스 진행 뿐만 아니라 기타로 코드를 잡아보면서 비슷한 느낌들을 찾으려고 해봤습니다. 계속하다보면 마이너, 메이저, 메이저세븐, 세븐의 느낌들이 조금 더 잘 인식될 것 같습니다.

키는 1카포 G키입니다.

송폼은 인트로 - 1절 - 프리코러스 - 후렴 - 간주 - 프리코러스 - 후렴 - 브릿지 - 후렴 - 아웃트로 입니다.

코드진행은 4-3-6-2-5 (파-미-라-레-솔)의 반복이 많습니다.

특이했던 부분은...

2절에서 후렴들어가기 전에 4도# 베이스를 찍는데.. 제가 아는 G키에서 4도# 코드는 A/C#밖에 없는데 

아무리 들어도 마이너 느낌이 강하고 기타로 쳐봤을때도 완전히 어울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브릿지 6번째마디에서 6도가 긴장감을 팍 줍니다.

6도는 원래 Em7인데 E7+텐션이 쓰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탑노트를 들어보니 '라-솔-파'로 떨어지는 진행 인것 같았습니다. 

G키의 '라'면 E음인데 이건 E7 루트음의 옥타브음이라 텐션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어쨌든 이 곡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는 코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후렴 2번째마디에서 6-2로 갈때 베이스 하강이 들리는데.. 기타로 쳐보니까 2도#이 맞는 것 같은데..

제가 아는 선에서 베이스를 2도#으로하는 분수코드는 없고, 아마 켄지님이 알려주신것처럼 디미니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웃트로 직전에 6-5-4#의 진행에서 4도#이 아까 2절보다는 메이저 느낌이었고 A/C#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웃트로 2-5-1가 아니라 7도를 찍고 1도로 마무리~

멜로디 라인을 잘 써서 그런지 코드 진행의 반복이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기승전결이 잘 느껴집니다.

(뻔한 코드진행안에서 멜로리 라인을 다양하게 하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반음 진행들이 답답해질때쯤 해소감? 같은 걸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강의듣고 틀린부분 체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