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실력점검’ 게시판에 올린 녹음 파일을 듣고…

어제 제가 ‘실력점검’ 게시판에 올린 녹음 파일을 듣고 켄지님께서 개선할 점 몇가지를 댓글로 달아주셨습니다. 제가 좀 서두르는 감이 있다고 ‘천천히 느리게 쳐보라’는 말씀과 코드전환 할때 ‘끝음을 좀 길게 누르고 늦게 떼라’는 말씀을 댓글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연습과정에서 켄지님이 원포인트로 콕 찝어주신 부분이 뭔지 깨닫게 되었고 조금씩 개선이 되는 과정에서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제밤에 말씀해주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한시간 정도 연습하고 잤는데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어제 연습한대로 녹음해서 그저께 녹음 파일과 비교하니 이전 아르페지오 연주가 다음 코드전환에 급급해서 끝음이 엄청 짧다는게 딱 귀에 들리면서 어제 한시간 연습으로 그 부분이 개선되었고 심지어 C#m 코드도 버벅거리지 않게 된것이 비교되었습니다.

완전 신기....
코드전환할때 서두르지 않고 ‘일정한 템포로 천천히 치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메트로놈을 켜고 연습하는게 필요한거란것도 깨달았고 한편으로 켄지님 샘플영상을 켜놓고 같이 연습해도 정말 도움이 되더군요. 박자뿐 아니라 스트럼하는 자세와 강약조절까지 귀로 들으면서 비교하며 치니까 점점 소리도 개선되는 느낌.

연습량이 많은데 왜 실력이 늘지 않을까 고민해도 어떤 부분이 문제인건지 초보들은 스스로 그 이유를 깨닫기 어려운데 켄지님께서 개선해야할 점을 딱 짚어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독학으로는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는데 그 부분을 켄지님이 넘어설 수 있게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고쳐야할 포인트를 알고 연습하니, 한시간 연습으로도 많이 개선이 되었는데 아마 금새 또 까먹고 원래대로 돌아갈거 같아요. 완전히 내것처럼 만들기 위해 당분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훈련을 해야할것 같네요.

켄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