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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보검이 불렀던 적재 - 별보러가자 C코드로 내린…

꾸준함의미학 2 2433

요즘 박보검이 불렀던 적재 - 별보러가자 C코드로 내린 버전을 몇 주째 연습하고 있는데, 비록 키는 다르지만 켄지님이 올려주신 해설 영상 본 게 도움이 되네요. 그냥 칠 때는 기계적으로 따라 치기 바빴는데 코드 흐름이라든지 이런 걸 배우고 다시 보니까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나 얼핏 느낌으로만 느꼈던 것들이 보이네요. 리듬 6 절반 좀 넘게 보고 하는 중인데, 이전이라면 꿈도 못 꿨을 것 같은 노래가 제 손 끝에서 연주되는 걸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모르는 코드가 많아서 무리하는 건가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배우면서 배운 코드들도 많이 나오고 생각보다는 코드 전환도 그럭저럭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커리큘럼 만들어주신 켄지님께 감사드립니당.


그런데 켄지님 커버영상도 보고 악보도 보고 하면서 제가 하는 거랑 비교하면서 듣다보니, 역시 여운을 남기면서 스무드하게 코드 진행이 되는 노래를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 그런 노래를 편하게 연주하는 건 전혀 다른 일인 것 같네요. 특히 4분음표 하나에 코드 하나씩 달려 있는 경우는 예쁘게 치려면 한 박자 꽉 채우고 코드를 바꿔야 여운이 남는 것 같은데, 코드 전환을 그렇게 여운을 남겨서 편안하게 하면 소리가 뚝뚝 끊겨버립니다. 그나마 공통운지라도 있으면 그나마 이어지는 느낌이 나는데 그렇지 않은 코드를 뚝뚝 끊기지 않게 바꾸는 게 참 쉽지 않네요. 편안한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손이 훨씬 바빠져야 합니다. 언제쯤 익숙해질지..

2 Comments
켄지 2020.06.01 23:26  
와오 완전 잘 따라오고 계신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스무스는 아직 저도 무척 힘이 듭니다. ㅋㅋ 지금 정도 레벨에서는 코드 전환에 익숙해져서 전환을 진짜 빨리 잘 하는게 목표가 되시면 됩니다. 더불어 리듬을 몇개 더 배우시는 과정이 되시는거죠. 그렇게 차곡차곡 쌓으시면 잘 되실거예요. 쌓는 사람만 실력이 늘더라고요.

코드 전환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할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지금상태에서 1년정도만 숙성시키시면 코드 전환도 월등히 좋아지고요 스트럼도 좋아집니다. 그러면 좋은 소리로 또 한 발 내딛게 되는거죠. 거기서 또 하나 스킬 올리고 숙성시키고 레벨 올리고 숙성시키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완만하지만 천천히 실력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는 연습량이 관건이라서 누가 많이 연주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차피 평생 즐겁게 치실테니까 언젠가는 되시는겁니다. 제가 12살때부터 기타를 쳐서 지금 만 30년이 되었는데요. 남들 3-4년이면 할걸 이렇게 돌아온걸 보면 제가 제일 많이 돌아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꾸준함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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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미학 2020.06.02 10:10  
격려 감사합니다 ㅎ 진짜 본격적으로 재미도 붙었겠다 어차피 평생 즐기면서 할 거라 정말 잘하게 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보 단계라 그런지 연습하면 느는 게 느껴져서 재미도 있고요. 이 재밌는 걸 이제까지는 왜 잘 모르고 지냈는지. 꾸준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ㅋㅋ
연습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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