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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녀와서 낮잠 실컷 자고....저녁 연습 시작 …

별맛콜라 3 819

교회 다녀와서 낮잠 실컷 자고....저녁 연습 시작

리듬6 처음 배울때는 보통 한 곡의 연습이 끝날때까지 한 곡만 죽어라 집중해서 연습을 했었는데....뒤로 갈수록 곡의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연습기간이 늘어나니까 동시에 여러곡을 연습하게 되네요...예전에 테ㅇㅇㅇ 회원님께서 동시에 여러곡을 연습한다고 하셨을때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제야 여러곡 연습하게 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



'나는 나비' 


오늘은 '나는 나비'를 곡 첨부터 끝까지 대략 20번 정도 연습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연습을 끝내고 영상을 찍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지만 뒤로 갈수록 사소한 박자디테일이 신경쓰여서 연습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중입니다. ㅠㅠ 


박자 연습 내용 :

8비트에서 16비트로 또는 16비트에서 8비트로 리듬이 바뀌는 부분이나 중간중간 '당당당당당당' 하는 섹션 등에서 특히 박자가 미세하게 빨라지거나 밀림이 생기는 현상들이 있는데 마지막 곡이라서 그런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완성도있게 깔끔하게 연결시켜보고 싶습니다. 


디테일 연습중인 내용 :

1. 8비트 팜뮤트 칠때는 손날을 대고 치다가 '짜가잔'하고 16비트 꼬리 나오는 부분에서 손날을 떼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16비트 꼬리에서 손날을 대고 치거나 반대로 다시 팜뮤트로 돌아갈때 손날을 뗀채로 치는 사소한 실수들이 나오지 않도록 연습중입니다.

2. 칼립소에서 업스트럼 할때 약간 인위적으로 쎄게 업을 하는 느낌을 빼고...업스트럼 강세를 팔과 팔목의 움직임 안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3. 칼립소의 16비트 꼬리 부분을 억지로 '짜가잔' 하는게 아니고 다운스트럼의 반동으로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하기. 

4. 칼립소 16비트 꼬리 부분에서 특히 갑자기 빨라지는 타이밍에 줄 3-4개만 건드는게 아니고 6줄 모두 골고르 칠 수 있도록 하기.

5. 145bmp 16비트 간주 부분('당 다가당 당당' 하는 부분)에서 박자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부분을 정박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6. 16비트 간주부분('당 다가당 당당'하는 부분)에서 '당당' 하는 부분이 가끔 안들리는데 요런 사소한 부분 다 들리도록 연습하기. 

7. 곡의 전체중에서 해머링이 3-4군데 들어가는데 해머링 들어가는 부분의 타이밍이 늦어지지 않게 치기. 등등을 연습중입니다.



'Imagine'


Imagine은 이전 연습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할때와 다르게 오른손의 자세가 나름대로 이제 거의 자리가 잡힌거 같습니다. 오른손 1,2,3번 손가락을 기타줄 사이에 위치시키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나중에 퍼커시브를 배우기 위한 예비 동작 같아요. 오른손폼이 딱 퍼커시브할때의 모양새가 나오는거 같아요.^^ 


문제는 왼손 코드운지가 아직 버벅되고 있다는겁니다. ㅠㅠ 주로 걸림돌이 되는 코드가 A/C#---> Bm7 --> Bm7/AA--->C#7 으로 코드전환 되는 부분입니다. 리듬6 끝나고 아르페지오를 치는데 아직도 코드운지에서 헤메이고 있는 스스로가 좀 한심스럽지만 리듬6를 끝내가는 과정에서 왼손의 코드운지 능력이 오른손 스트럼이나 아르페지오보다 더 중요하단걸 깨달아서 조급해하지 않고 완성시켜 갈 예정입니다. 



'하늘을 달리다' 


이 곡을 연습하면서 손목 스냅을 사용한 스트럼이 거의 모양새를 갖춰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팔동작을 최소화하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스트럼을 하는게 팔에 힘이 덜들어가서 굉장히 에너지 관리에 효율적이고 박자감과 리듬감도 좋아지네요. 또한 16비트 3번 커트 리듬을 집중적으로 연습중인데 커트할때 딜레이거 거의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16비트 4번 커트리듬은 3번 커트리듬보다 난이도가 2-3배는 되는거 같습니다. 16비트 3번 커트리듬은 나름 자연스럽게 되어가고 있는 반면에 16비트 4번 커트리듬은 아직도 뚝뚝 끊기네요....ㅠㅠ 빨리 스트럼이 안정적으로 되어야 코드진행 연습으로 들어갈텐데 한동안은 스트럼 기본기만 죽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공급자' 


공급자는 오른손 스트럼은 이미 배웠던 리듬이라 어려움이 없지만 오른손 스트럼보다는 왼손 A ---> E/G#코드전환과의 사투중입니다. E/G#을 마스터하고 나더라도 뒤이어 나오는 어려운 코드들이 많고 또 한마디에 코드가 2번 3번 전환되는 구간이 많아서 빠른 코드전환에 익숙해 지려면 오랫동안 연습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만 일단은 E/G#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 



3 Comments
하하 2022.04.11 12:02  
엄청 많은 연습량이심니당 .화이팅^^
행복한꾸양 2022.04.11 16:50  
끈기 멋지십니다 ㅎ 저도 언제 나는나비 다시 해야겠네요 ㅋㅋㅋ ㅜㅠ 어려운 나비
켄지 2022.04.11 21:34  
오오 레파토리가 점점 늘아나십니다. ㅋㅋㅋ 일일기타 연습짱으로 임명합니다. ㅋㅋ 모든 곡에 대해서 디테일을 상세하게 체크하고 계시니까 이건 뭐 스스로 성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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