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스' 오늘의 연습일지!
오늘 저녁 먹는 시간 빼고 거의 5시간을 F - Am7 - G 한마디만 죽도록 연습 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출근했더니 이제 졸려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연습 그만하고 자야겠습니다.
자기전에 오늘 연습한 내용이 다소 많아서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1. F코드 숙련하기
1) 16비트 2번 커트 리듬을 정박템포보다 좀 더 정말 리듬감이 살아나도록 강세와 약세를 극명하게(강세는 더욱 강하게 약세는 더욱 약하게) 구분해서 스트럼하는 연습.
2) F가 바레코드라서 조금만 잘못 운지해도 뭉뚝한 소리가 나는데 맑은 소리 내게 하려고 엄청 힘주어 누르는 피지컬 훈련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검지손가락이 기타줄에 쓸려서 거의 손가락 마디가 갈라지기 직전까지 와서 너무 쓰라려서 반창고 3장 붙이고 연습했습니다.
3) F코드를 아직은 조립하듯이 잡기 때문에 운지하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한마디에서 G코드로 끝나고 바로 다음 마디 F코드 시작할때 끊기는 현상이 있어서 그 부분도 집중적으로 딜레이를 단축시키는 훈련을 했습니다.
2. Am7 - G 숙련하기
1) Am7은 당김음 + 커트치는 연습. G코드는 16비트 3번 리듬 연습. 당김음과 커트는 확실하게 딩기디 챡 - 소리 날 수 있도록 좀 세게 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야 곡의 신나는 느낌이 사는거 같아요. G코드 16비트 3번 리듬은 앞 2박만 진행하는거라서 섹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2) Am7 운지할때 새끼손가락에 힘이 없어서 1번줄을 자꾸 놓칩니다. 새끼 손가락 피지컬 키우기 위해 반복 연습
3) Am7 스트럼할때 새끼손가락에 힘도 없고 당김음을 쳐야 하다보니까 Am7 ---> G코드로 넘어가는 코드전환도 엄청 어색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계속 반복 연습하다보니 결국 [F- Am7 - G] 이 한마디만 반복해서 연습하는데 5시간이나 했는데도 디테일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네요...ㅠㅠ
3. 파워코드 연습하기
F-Am7-G부분만 연습하기 너무 지루해서 중간중간 C5-D5-A5-G5 파워코드 4종세트 피지컬 연습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파워코드 칠때 운지를 안하는 가운데 손가락이 자꾸 구부러져서 보기가 안좋아서 검지에 붙이는 훈련중인데 영 어색하고 잘 안되네요. ㅠㅠ
앞으로...
2절 부분에서 '칼립소'도 연습해야 하고 '16비트 변칙 리듬'(나는나비에 나오는)도 연습해야 하는데 앞길이 구만리네요...ㅠㅠ
아무래도 '바운스'도 한곡 가지고 한달 넘게 연습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