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더리 도미넌트와 릴레이티드 2 마이너>
윤군
6
2775
2021.02.16 02:33
여러 곡을 듣다보면 비슷한 진행들이 귀에 들어오는데
그 중에서도 '도시미라솔도파' 가 있다.
C메이저키로 보면 "C - Bm7 - E7 - Am7 - Gm7 - C7 - F" 이다.
1도에서 4도로 가는 진행인건데..
왜 갑자기 저기서 세븐코드가 튀어나오는 건지
왜 갑자기 5도 메이저에서 마이너가 나오는건지 늘 궁금했었다가
오늘에서야 그나마 공부해서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Am 앞에 도미넌트 세븐인 E7과 2도 마이너인 Bm7을 앞에 붙이고
F앞에 도미넌트 세븐인 C7과 2도 마이너인 Gm7을 앞에 붙이면
각각 Am와 F를 1도로하는 2-5-1이 완성된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란?
C키의 도미언트 세븐은 G7이다. 이를 첫번째 도미넌트 라고 한다.
G7 대신 2~6도에 해당하는 코드를 1도했을 때의
각각의 도미넌트 세븐을 사용하는 걸 두번째 도미넌트 라고 한다.
즉, E7을 '6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C7을 '4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라고 부른다.
세컨더리 도미넌트 앞의 2도는 "릴레이티드 2도 마이너"라고 부른다.
이 진행 안에서도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는데
첫째, 2도 마이너 7을 "마이너 7 플랫 파이브"로 바꿀수 있다.
마이너키의 2도가 3화음에선 디미니쉬 4화음에서는 m7b5이다.
(Bm7 -> Bm7b5, Gm7 - Gm7b5)
둘째,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대리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3도와 7도 구성음이 같은 경우 바꿔쓸 수 있다.
(전문용어로 트라이톤 대리코드) 쉽게 이해하려면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5도 구성음을 반음 내리고 7을 붙이면 된다
(E7 -> Ab7, C7 -> Gb7)
셋째, 텐션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뒤에 오는 코드에 텐션이 따라서 달라지며
트라이톤 대리코드에는 5음 대신 #5(=b13), b5(=#11) 텐션을 자주 쓴다.
요새 연습중인 곡에서의 실제 쓰임새를 살펴보면
마커스의 "내 마음을 가득채운"의 벌스 진행은
"E - G#7(#5) - C#m7 - Bm7 - E7 - AM7 - E/G# - F#7 - A/B" 이다
G#7은 C#m7으로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이며 #5(=b13) 텐션이 붙었다.
(중간에 '시'에 해당하는 D#mb5가 빠젔다.)
Bm7 - E7 - AM7은 AM7을 1도로 하는 2-5-1
A/B는 E키의 5도에 해당하는 B코드의 분수코드니까
5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로 F#7을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의 벌스 진행은 앞 부분과 뒷 부분이 조금 다르다. (Eb키이므로 1카포 D키로 설명)
앞 부분은 "D - A/C# - GM7 - D - GM7 - B7/F# - Em7 - A7" 이다.
B7/F#은 B7의 5도 F#을 1도로 하는 분수코드이다.
즉, '파'에서 '미'로 떨어지는 베이스라인을 구성했다.
Em7 - A7 - D는 D키의 2-5-1 이다.
뒷 부분은 조금 복잡하다. "D - C#m7b5 - Gb/Bb - Bm7 - Am7 - Ab7(b5) - GM7 - F#m7 - Bm7 - Em7 - A7 - D"
앞에서는 7도 코드는 A/C#이었는데 이번에는 C#m7b5를 썼다.
다음은 6도인 Bm7으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인 F#7 대신에
F#의 분수코드인 F#/A#(=Gb/Ab)이 나왔다.
(Gb7/Bb이 맞을 수도 있는데 기타로 쳐보니 불협처럼 들린다)
그 다음은 G키의 2-5-1인 Am7 - D7 - GM7 대신에
D7 대신 5도b에 7을 붙인 Ab7에 b5(=#11) 텐션을 사용한 걸 알 수 있다.
사실 이 곡은
"D - C#m7b5 - F#7 - Bm7 - Am7 - D7 - GM7 ... "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다만 마이너플랫5 코드, 트라이톤 대리코드, 텐션코드의 사용은
절대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고 항상 멜로디와 어울려야 한다.
요약>
1도에서 4도로 가는 진행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도-시미-라-솔도-파'
시미와 솔도는 각각 순서대로 마이너 - 세븐 코드이고
둘 대신 마이너플랫5와 트라이톤 대리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저런 진행을 많이 익혀두면 기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도시미라솔도파' 가 있다.
C메이저키로 보면 "C - Bm7 - E7 - Am7 - Gm7 - C7 - F" 이다.
1도에서 4도로 가는 진행인건데..
왜 갑자기 저기서 세븐코드가 튀어나오는 건지
왜 갑자기 5도 메이저에서 마이너가 나오는건지 늘 궁금했었다가
오늘에서야 그나마 공부해서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Am 앞에 도미넌트 세븐인 E7과 2도 마이너인 Bm7을 앞에 붙이고
F앞에 도미넌트 세븐인 C7과 2도 마이너인 Gm7을 앞에 붙이면
각각 Am와 F를 1도로하는 2-5-1이 완성된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란?
C키의 도미언트 세븐은 G7이다. 이를 첫번째 도미넌트 라고 한다.
G7 대신 2~6도에 해당하는 코드를 1도했을 때의
각각의 도미넌트 세븐을 사용하는 걸 두번째 도미넌트 라고 한다.
즉, E7을 '6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C7을 '4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라고 부른다.
세컨더리 도미넌트 앞의 2도는 "릴레이티드 2도 마이너"라고 부른다.
이 진행 안에서도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는데
첫째, 2도 마이너 7을 "마이너 7 플랫 파이브"로 바꿀수 있다.
마이너키의 2도가 3화음에선 디미니쉬 4화음에서는 m7b5이다.
(Bm7 -> Bm7b5, Gm7 - Gm7b5)
둘째,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대리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3도와 7도 구성음이 같은 경우 바꿔쓸 수 있다.
(전문용어로 트라이톤 대리코드) 쉽게 이해하려면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5도 구성음을 반음 내리고 7을 붙이면 된다
(E7 -> Ab7, C7 -> Gb7)
셋째, 텐션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뒤에 오는 코드에 텐션이 따라서 달라지며
트라이톤 대리코드에는 5음 대신 #5(=b13), b5(=#11) 텐션을 자주 쓴다.
요새 연습중인 곡에서의 실제 쓰임새를 살펴보면
마커스의 "내 마음을 가득채운"의 벌스 진행은
"E - G#7(#5) - C#m7 - Bm7 - E7 - AM7 - E/G# - F#7 - A/B" 이다
G#7은 C#m7으로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이며 #5(=b13) 텐션이 붙었다.
(중간에 '시'에 해당하는 D#mb5가 빠젔다.)
Bm7 - E7 - AM7은 AM7을 1도로 하는 2-5-1
A/B는 E키의 5도에 해당하는 B코드의 분수코드니까
5도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로 F#7을 사용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의 벌스 진행은 앞 부분과 뒷 부분이 조금 다르다. (Eb키이므로 1카포 D키로 설명)
앞 부분은 "D - A/C# - GM7 - D - GM7 - B7/F# - Em7 - A7" 이다.
B7/F#은 B7의 5도 F#을 1도로 하는 분수코드이다.
즉, '파'에서 '미'로 떨어지는 베이스라인을 구성했다.
Em7 - A7 - D는 D키의 2-5-1 이다.
뒷 부분은 조금 복잡하다. "D - C#m7b5 - Gb/Bb - Bm7 - Am7 - Ab7(b5) - GM7 - F#m7 - Bm7 - Em7 - A7 - D"
앞에서는 7도 코드는 A/C#이었는데 이번에는 C#m7b5를 썼다.
다음은 6도인 Bm7으로 가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인 F#7 대신에
F#의 분수코드인 F#/A#(=Gb/Ab)이 나왔다.
(Gb7/Bb이 맞을 수도 있는데 기타로 쳐보니 불협처럼 들린다)
그 다음은 G키의 2-5-1인 Am7 - D7 - GM7 대신에
D7 대신 5도b에 7을 붙인 Ab7에 b5(=#11) 텐션을 사용한 걸 알 수 있다.
사실 이 곡은
"D - C#m7b5 - F#7 - Bm7 - Am7 - D7 - GM7 ... "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다만 마이너플랫5 코드, 트라이톤 대리코드, 텐션코드의 사용은
절대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고 항상 멜로디와 어울려야 한다.
요약>
1도에서 4도로 가는 진행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도-시미-라-솔도-파'
시미와 솔도는 각각 순서대로 마이너 - 세븐 코드이고
둘 대신 마이너플랫5와 트라이톤 대리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저런 진행을 많이 익혀두면 기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