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달빛' 바운스 리듬 연습 10일차 [주화입마]

'별빛 달빛' 바운스 리듬 연습 10일차 [주화입마]에 빠지다...

어제 퇴근후 4시간 넘게 연습했습니다. ㅠㅠ 이유는 내가 지금 치고 있는게 스트레이트인지 셔플인지 애매한 무아지경 상태의 주화입마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커트가 들어간 셔플리듬은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문제는 셔플이 들어가지 않은 일반 셔플리듬인데, 저음부와 고음부를 나눠서 윗쪽 아래쪽으로 스트로크를 하다보니 스트로크 높낮이 위치와 강세 약세의 힘조절까지 동시에 생각하다 보면 빠른 템포에서는 나도 모르게 리듬이 스트레이트와 셔플의 중간정도 리듬으로 애매하게 되어버린다는겁니다. 천천히 치면 괜찮은데 템포를 올리면 애매해져 버리네요.... 

템포가 올라가면 강세로 고음부를 치는 부분에서 자꾸 습관적으로 6줄을 모두 쎄게 쳐버립니다. 기존에 고고나 칼립소에서 강세를 칠때는 6줄을 다 쳤던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강세에서 고음부만 따로 골라친다는게 쉽지가 않네요....소리가 지저분해져 버립니다. ㅠㅠ

4시간 연습했더니 어깨와 허리, 팔도 아프고 오랜만에 굳은살이 쓰라리기 시작하네요. 아....ㅠㅠ 셔플리듬 정말 어렵네요. 켄지님께서 혹시 교재에 커트가 들어간 셔플리듬으로 강의하시는 이유가 일반 셔플리듬이 난이도가 높아서인걸까요? 아니면 제가 기타에 소잘이 없어서 안되는걸까요.  

빨랑 나도 둥기둥가~ 둥기둥가~ 바운스타면서 잘치고 싶어요... 흑흑